2008년 4월 20일 일요일

이거 뭔가 웃겨



A  코트디 브아르/아르헨티나/호주/세르비아
B  네덜란드/나이지이라/일본/미국
C  중국/뉴질랜드/벨기에/브라질
D  한국/카메룬/온두라스/이탈리아

조별리그 경기장  : 상하이(A조) 텐진(B조) 선양(C조) 친황다오(D조)

A1, A2, A3, A4 순으로 작성함.



2008년 4월 11일 금요일

헌터 헌터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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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르방은 애죵하는 단장님+_+
아까 짜르방은 너무 커 압박스러워서. 똘기 충만하신 단장니임~~ 헌터 전 권을 통틀어 가장 싸이코스런 장면.(이라 생각됨)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헌터X헌터를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재미있다 한들 저 정도의 게으름에 장사 없다고 거의 잊고 살다가 드문드문 보다가 이래저래 만화책 사 놓고 한두번 휘리릭 보는 정도에 집에서 장기간 출타를 하다 보니 완전히 잊고 살았습니다....만.


얼마전에 다시 읽기 시작한 것이 화근이었던 모냥입니다. 발단은 유유백서를 챔프에서 보기 시작했다는 것인데 마음 속 깊은 곳에 봉인해 두었던 토가시에 대한 사랑이 흙탕물 피어오르듯 뭉게뭉게 올라오기 시작했다는데 문제가.

읽은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단 아니아니 단장의 팬인고로 헌터X헌터의 포커스는 오로지 요크신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여단의 팬이 아니라도....비단 저 뿐이겠습니까. 헌터의 요크신시티편은 만화역사에 길이 남을 역작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그리드 아일랜드........재미있다+0+!!!!!!(두둥llOTL)


요크신시티 전(前) 까지의 헌터의 내용은 워밍업 수준이라 늘 논외로 치는데(그렇다고 재미가 없다는 게 아닙니다. 미치도록 재미있습니다만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것 뿐), 네 주인공의 1차 성장(--;;)이 끝나고 만화가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것이 요크신시티여서 대부분 헌터의 시작은 요크신시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0-) 위에서도 말했듯 보통은 요크신시티를 최고로 말하고 그리드 아일랜드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습니다. 저 또한 예전에는 그리드 아일랜드를 휙휙 지나가다시피 읽어서 머리에 남는게 거의 없었습니다.

그리드 아일랜드편이 재미있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건 아닙니다.
단지...단지....이제와서 왜 재미있냐는 겁니다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는 몰랐던 즐거움이 발견되면 그 나머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서 다음 번도 기대감에 잔뜩 부풀게 됩니다. 요크신에서 휘몰아치던 느낌에 빠진 독자들은 느슨해진 그리드 아일랜드 페이스에 적응하지 못하고 실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 또한 그런 경우라 말 할 수 있습니다. (실상은 동화속의 평화로움이 아니지만) 동화처럼 여유롭고 잔잔하게(그러니까 전편에 비해 잔잔하게) 전개해 나가는 스토리는 적응이 조금 힘들죠. 기대에 대한 실망감은 나머지 전체의 실망감으로 번질 수 있는고로 그리드 아일랜드는 그 편에 속했고. 그러나 거기서 다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하게 된다면 정말 걷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드 아일랜드편이 재미없었다 여겼다면 여태껏 그랬듯 키메라앤트편도 아오안으로 넘겼을텐데 왜...왜!!! 이제와서 기대감으로 헌터를 다시 기다리게 만드냐 이겁니다;;;(orz)


헌터에서 그리드 아일랜드편보다 더 난감한건 키메라앤트편입니다. 그리드 아일랜드편은 설명이 너무 많아서 그래도 '읽기 귀찮다' 정도의 수준이지만 키메라앤트편은 '읽기 난감하다'의 수준의 고어물입니다. 여태껏 읽은 소년만화 중 가장 잔인하지 않을까 예상중. 원래 토가시 자체가 선악을 거의 구분하지 않는 아슬아슬한 줄타기형 만화를 잘 그리는 편이고 유백을 포함 잔인한 장면이 없던 것도 아닙니다.(한국에 들어올 때 유백은 19금 딱지를 붙이고 들어왔다죠.) 원래 이 사람이 이런 사람이려니...하고 넘어간다 해도 19편은 상당히 충격입니다. 토가시가 가지고 있는 무심, 무정, 잔인 - 염세적 분위기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는 느낌이랄까요. 이후에도 충분히 잔인하지만 19편은 비위약한 사람들은 구토를 유발시킬거라 생각합니다 충분히요.

잔인도 잔인이지만 더 큰 문제는 여태껏 잘 지켜온 헌터만의 밸런스를 키메라앤트편이 붕괴시키고 있다는 것. 헌터가 다른 소년만화와 다른 열광 매니아층을 가진 이유 중 하나가 아슬아슬한 줄타기식 밸런스 맞추기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건 저도 별반 다르지 않는지라 그리드 아일랜드를 거쳐서 키메라앤트편에 들어서면서 조금 많이 무심해지긴 했죠. 토가시팬이다 보니 반 의무감으로 모은 것도 없잖아 있었지만.... 이제 문제는 일판까지 필요없이 한국판 23권에서도 안정권에 접어든 것이 보이는데다 저번 10주 연재가 미칠정도로 재미있었다는 이야기(전 헌터만큼은 한국판 정발만 봅니다 흙-_-)와 더불어 그리드 아일랜드 때문에 생겨난 기대감에 키메라앤트편을 기다리게 만드는군요. 미칠 노릇입니다. 헌터가 휴재되는 동안 일본에 한국에서 들렸던 아우성들을 보고 있음 팬들(+출판사)를 이렇게 쥐락펴락하는 만화가는 역사상 전후무후할듯. 출판사에 지대로 복수하는군요. 토가시.


하여튼 전 다시 수렁으로 굴러떨어지고 말았습니다.................................아.
토가시 젭라 날 놔 줘.



스포+스크롤압박


 

2008년 4월 7일 월요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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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마치가 클로로보다 순위가 위입니다^^;;;

사실 마치가 잘 하는 거지 클로로가 형편없는건 아닙니다.
클로로 밑에는 노부나가나 샤르나크도 있는데요 뭘:)
곤과 막상막하였던 시즈크가 12위... 클로로의 힘은 몇 톤일까나.







웹서핑 하다 발견한 것입니다. 출처를 몰라서 허락도 구하지 못하고..
해서 원본 그대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