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9일 토요일

유럽 이야기 - 니스

Nice Story 3

2006/06/05~07/02


어째 꽃다발이 우리나라와 차이가 나는것 같다.  잎이 둘러싸고 있어서 그런가... 아니면 동그래서 그런가....





 저 인형이 몹시 가지고 싶었다.




따뜻한 기후 덕택인지 니스는 꽃이 정말 많다. 거리 곳곳에, 집 곳곳에 꽃으로 장식해 놓았다.



예지 사진으로 니스 시내 더 보기. 어딜 찍어도 다 화보다. 근현대사 가는 길. 저 옆 담이 근현대사 건물이다.
(아 뭐 여태껏 올린 사진중에도 예지나 준경이 사진이 있긴 있다. 조금씩 끼여 있어서 그랬을 뿐)
사진이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뭐 다른 각도니까. 나는 늘 봐도 새롭다.


구시가지에서 신시가지의 접경지역에 근현대미술관이 있다. 니스에는 유명한 미술관들이 있다. 샤갈 미술관이라던가 마티즈 미술관이라던가. 그런면에서 근현대미술관은 생소한 곳일수도 있다. 아니 뭐 지금 생각해도 생소하긴 하다. 전혀 생각치도 못하고 간 덕에 아직도 미술관의 그림을 다 모르겠다. 그나마 확실히 알 수 있는건 리히텐슈타인의 그림 뿐. 유럽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접한 현대미술관이었다. 그것만으로도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근현대 미술관 전경이다. 우리가 갔을땐 특별전을 하고 있었지만.....................역시나 잘 모르겠다OTL



미술관 뒤로 보이는 풍경.




미술관 내부의 미술작들. 주석 생략. 도무지 알 수가 있어야지;;



현대미술관 답게 전위적이고 오브제적인 작품들이 많았다.



우리나라에서 1리터의 눈물 행복한 눈물로 잘 알려진 로이 리히터슈타인의 작품. 미술관에서 이것만 유일하게 내가 아는 작품이었다.
작품명은 비키였던가.....;;;
난 리히텐슈타인이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유명해질 줄 몰랐다. 그런식으로.

생각해보건대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이 걸려 있을 정도라면 다른 작품들도 분명 유명작품들이 많을텐데...






이 작품은 제목이 인어다.
인삼같지만............



이 작품 역시 인어다.



하루종일 걸어서 힘든데다 시간까지 늦어서 마티스, 샤갈은 그냥 포기.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이건 무슨 꽃일까. 아직도 모르겠당.



식당 좀 찍을걸 아쉽다. 아침은 시리얼과 빵이고 저녁은 셀프 아닌 셀프인데 즉석해서 구워주는 피자가 5유로였다. 피자 토핑은 원하는대로 3가지를 요청할 수 있었고. 꽤 맛있었는데.
저녁을 먹고 창문으로 내다본 밖. 9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그런데도 아직 밝다.

해가 지고 어둠이 내린 니스의 야경은 환상이었다.
다만 너무 늦어서 어찌 할 수가 없다는거. 그건 유럽 어딜가나 마찬가지였다. 야경을 보면 차가 끊기지 않을까 조마조마하곤 했다.



창 밖으로 보이는 경기장의 모습.



지중해의 수평선은 니스보다 훨씬 높았다. 그게 너무 신기했다.




아침 햇살속의 니스.
아침을 먹고 밖에서 내내 수다를 떨었었다. 이야기를 하는것만으로 여행이 즐거웠다.



사실 풀 뜯어먹는 강아지는 많이 봤다. 그런데 풀 뜯어먹는 고양이는 처음 봤다--;;
그 옆의 낙서도 인상적이었다.




아침, 니스공항으로 가던 길.  생소하지만 즐거운 길.


공항에서 본 잡지들. 정말 월드컵이 맞긴 하구나.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는 프랑스. 그 중에 우리나라와 매치업을 해 놓은 잡지도 눈에 띈다. 살까말까 조금 고민했었음.


니스로 올 때 처럼 최악의 연착은 아니지만 그래도 늦게 파리에 도착했다.
그리고 파리여행 시작.
니스 안녕~




 Paris Story NO.1

2008년 11월 23일 일요일

다들 텍스큐브를 하는데






내가 티스토리에 무슨 애정이 있어서 버티겠냐만.






이제 더 이상 떠돌이 삶은 싫어ㅠㅠ
언젠가는 내 블로그 찾아오겠지-_-)r




유럽 이야기 - 니스

Nice Story 2

2006/06/05~07/02

니스는 꽃시장으로 유명하다. 우리가 갔을때는 꽃은 많이 없었지만.
따스한 지중해의 기후는 아름다운 꽃들을 키워냈겠지.



수공예 동물들. 정말 귀여운데 너무 비싸다. 비싸지만 않았다면, 여행 초만 아니었음 하나 샀을지도.



꽃시장에 있던 레스토랑.


구시가지라는 개념도 없었고 아무것도 몰랐었던 나로서는 구시가지라고 해 봐야 뭐가 어떻다는 건가 싶었다. 날씨는 덥고 지치기 일보직전이라 기대도 그다지 하지 않았었다.



낡은 건물이 고즈넉한 느낌을 준다.











무심한 표정의 꼬마아가씨. 그래도 기꺼이 모델이 되어 주었다.







골목 여기저기.



구시가지는 정말로 아름다웠다. 생기발랄함을 뿜고 있었다. 잿빛의 신시가지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19세기의 유럽으로 온 느낌이랄까. 어리버리하기만 했던 시작덕택에 유럽에 와서도 유럽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는데 구시가지를 둘러보면서 '아 정말 여기가 유럽이구나.'란 감탄사를 연발했다.
 
그제서야 여행이라는 실감을 하기 시작했었다. 내가 어디에 있는지 실감을 하기 시작했다.


 Nice Story NO.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