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오늘의 잡담

 

 

12월 24일이다.

나에게는 앞으로 일들이 더.....

 

 

이 한달동안 뭐 했냐고 그런다면 그저 웃지요.

요새 부쩍 네톤도 들어가고 해서 내가 아무 일 없이 산다는 건 알테고용 진짜 별일 없는데 한달동안 지름이 아스트랄해서 그저 웃고 있다. 간만에 글 나부랭이 적으려고 하니까 그것도 힘드네.=_=

 

 

 

1. 이것이야말로 충동구매.

친구따라 홈ㅍㄽ갔다가 내가 지르고 왔다.

 

 

 

 

 

 

 

 

 

 

 

 

 

 

 

 

 

 

 

 

 

 

 

 

 

아무 생각없이 가전제품 코너를 얼쩡이고 있었는데 n십만원도 채 안 한다는 말에 귀가 번쩍. 무이자 할부가 된다는 말에 눈이 번쩍. 한시간을 고민고민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사인을 하고 있었더랬다. 그런 경유로 내 방에 들어온 녀석임. 티비가 들어오던 날 엄마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나니. 얘가 도대체 밖에서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걸까 이런 심각한 표정을 지으셨다지. 여튼 내 책상위 꼬라지임. 좁아터진 방이지만 그래도 놓을 곳이 있어서 히죽히죽거리고 있었다. 티비다 보니까 모니터용으로는 못 쓰고 침대에 드러누워서 영화보는건 진짜 편해서 그건 좋다. 하지만 요새는 잘 켜지 않지요. 맘 편하게 봤음 좋겠건만. 싼 가격에 괜찮은 거 물어와서 꽤 만족하고 살고 있다. 물론 할부가 걱정이 안 되는건 아니예요ㅠㅠ

 

 

2.

 

 

 

 

 

 

 

 

 

 

 

 

 

 

 

 

 

 

 

 

(저 사진의 메인은 뒤에 있는 슬램덩크입니다ㅠㅠ;;;;)

 

원어데이가 나에게 똥을 줬어!!!!!

이 한달동안 지른 만화책의 값만 2X만원. 지른 만화책도 다양하다. 슬램덩크에 유리가면에 미스터 초밥왕에 강철에 허니클에.....원어데이에서만 지른 만화책이 이만큼이고 일반 서점에서 지른것도 장난이 아니다. 그나마 엄마가 몰라서 다행이지 이거 알면 진짜. 그런데 정말 헤헤헤헤헤 요 한달동안 심심하지 않게 즐겁게 놀았다. 책꽂이에 빼곡하게 꽂힌 만화책들 보면 안 먹어도 배가 부른건 아니지만 카드값이 걱정이 안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흐뭇하기 짝이 없다. 아마 그 기분은 책 모아 본 사람만이 알 듯요. 조만간 책장이 터져나가는건 아닌지 걱정되지만.

 

 

 

5. 똑같은 짤 우려서 죄송합니다(--)(__)

 

 

 

 

 

 

 

 

 

 

 

 

 

 

 

 

 

 

 

 

 

(메인은 앞에 있는 꼬맹이 둘임)

 

피규어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얘네들은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서 샀다. 이 둘만 있는게 아니라 원래 12개인데 내 방 곳곳에 흩어져 있다. 가장 맘에 드는 애들 둘이라 지금은 티비 앞에 버티고 서 있고. 가격이 얼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가 이 (장난감) 뭐냐고 바락바락 거리셨는데 아마 가격 들으심 뒷목잡고 쓰러지시는건 아닐까 걱정이 된다. 그...그래도 귀여워서 나는 좋은데.

 

 

4. 사실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ㅠㅠ;;;;

잘 다녀오겠습니다.(1)

 

 

 

잘 다녀오겠습니다.(2)

 

왜 1월 1일에 귀국하냐면 그 이유는

 

 

5.

 

 

알아 볼 사람들만 알아보겠지요.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어..........orz

도대체 뭐냐고 궁금해했던 신모군 박모군을 위한.....궁금증 해소타임ㅠㅠ

이거 하나때문에 생쇼를 한 것만 생각하면 그저 orz

하지만 의외의 수확이 있어서 그 삽질 쯤이야 하고 웃고 넘길 수 있게 되었다. 오 마이 가뜨ㅠㅠ

 

 

 

나 이 한달동안 도대체 뭐한걸까ㅠㅠ

내년이 되면 나갔던 정줄이 돌아오게 될까.

그리고 이 카테고리를 일상으로 둬도 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