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관련 영상을 유툽에서 뒤지다가 발견
아 예뻐 아가들.
지금 상태는 다 싫은 상태. 짜증이 조금씩 적립되고 있어. 이자까지 붙으려고 해.
굉장하다. 한국에서 이런걸 만들어 낼 줄 몰랐어요 이런게 아니라 뭔가 의미심장하게 굉장하다. 핵폭탄급의 소녀시대와 비교할 순 없지만 소소하게 센세이션을 일으켜줬다. 아니 그게 좋은 쪽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는거. 굳이 관심도 없는 이 아해들을 꺼낸 이유는 모 처에서 벌인 사소한 언쟁 때문이었다. 내용도 그닥 심각하지는 않다. 아직도 우리나라가 터부시하고 있는 공개적 성적묘사의 유무에 대한 논쟁이었으니까 아........심각한건가? 그런데 심각한 논쟁이 오간건 아니니까 심각한지 모르겠다. 나야 멍하니 있긴 했지만 그건 그 이전에 유소아에게 이런 장면을 여과없이 보여줘도 되느냐는 논쟁이었으니까. 나야 당연히 아니라고 하겠지만 그건 일차원적인 답변이고 좀 더 생각하면 또 아니거든.
이건 무심한건지 관대한건지 모르겠지만 난 ALL 예술장르에서라면 금기시되는 것들을 허용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근친이 되던지 동성애가 되던지. 물론 난 거기서 취향따라 취사선택을 하면 되는 것이고. 현재 지구상의 모든 예술을 훑어봐도 안 나온 것이 없으니 그게 나쁜거라고도 생각하진 않는다. 아마도. 그러나 그 금기를 허용하는데 대해서는 까탈스러워야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데 무엇이 주가 되고 무엇이 부가 되는지만은 엄격하게 따지고 들어야 한다고. 같은 의미로 얼마전(이래봐야 한달 전) 쇼킹까지는 아니지만 얼레? 어..... 하고 좀 멍하게 있던 작품이 하나 있다. 플라토닉이긴 하지만 진하게 동성애적 코드를 내뿜고 있던 작품이라. 역시나 그에 대한 반향도 꽤나 컸던 모양이다. 호불호가 마구마구 올라오고 있었으니까. 내가 호모포비아에 가깝고 동성애에 대해서 별로 호감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없는 것 취급이라던가, 없어져야 마땅할 수준으로는 보고 있진 않다. 그거야 각자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다르니까 내가 뭐라고 할 순 없는 일이고. 그건 내 친구가 그렇다고 하더라도 상관없는 일이긴 하다. 이 관대함 아닌 관대함이 작품으로 이어져도 마찬가지. 필요없는 데 대해서 남발을 한다거나 단순히 흥미요소로 눈길을 끌기 위해서 넣는거라면 극악 반대겠지만 작품을 이끌어 나가는데 꼭 필요한 중요요소라면 그건 얼마든지 OK할 수 있는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저런 논란이 나오는 건 음. 난 적어도 저 작품에서의 동성애 코드는 작품 내에서 꼭 필요한 장치라고 여기고 있기에 단순히 팔아먹기 위해서 넣었다는 말은 동의하기 힘들다. 예술이라는 건 인간의 지적, 탐미적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존재들이기에 그 요소들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목적이라면 허용이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그 자극적인 요소들이 주가 되느냐, 부가 되느냐는 중요한 일이겠지. 그건 작품의 작가가 스스로의 양심에 맡기는 수 밖에.
얼마든지 파생될 수 있는 거라서 브아걸의 저 뮤직비디오, 아니 이번 컨셉은 소소하게 센세이션이다. 성적 요소가 필요하다면 넣을 수 있다고 본다. 여태껏 안 넣은것도 아니고 그런 논란의 넘어서서 예술이 된 경우도 얼마든지 있으니까. 다만 역시나 주가 되는 것과 부가 되는 것이 무엇이냐겠지. 음. 글쎄.
+ 브아걸의 이번 컨셉의 타겟은 정해졌다. 절대 남자가 아냐. 절대 절대.
++)카테고리를 어디에 넣을까 고민했지만 그냥 음악이 들어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