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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6월 27일 토요일

오늘의 스뽀스

 

 

 

 

 

 

 

 

 

 

 

 

 

 

 

 

 

 

 

 

 

 

 

 

 

 

 

 

 

 

 

흐엉 이 짤방 좋아ㅠㅠ

 

 

 

 

 

우선 내 블로그에 오늘 뭔 일 있었나?

 

뭔 일 있었냐?

진짜 뭔 일 있었냐? 정말 뭔 일 있었냐?

블로그 들어왔다가 카운터보고 나도 놀랐다. 음냐리....이건 좀 뭔가 이상해.

 

 

 

 

 

 

근 한달여만에 부활한 오늘의 스뽀스~~를 위해서 들어왔음.

 

 

 

 

전북 : 강원 2:5

(하대성, 정훈 : 오원종, 김영후(2), 윤준하, 이창훈)

오늘의 스뽀스를 적기 위해서 잠시 예전 포스팅을 뒤적이다가 안 사실.

전북.........................아.................어......;;;;

피요피요님이 전북으로 내려가신다고 하시던데 오늘 경기 보시고

orz모드시겠다 싶었다. 전북이 아직 여유있게 선두권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박빙의 승부끝에 패배도 아니고 그냥 망했어요 수준이라.  

이번 시즌의 전북의 우승을 점치고 있었는데 그건 좀 유보해야 할 듯.

강원의 돌풍은 사실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싶다. 경기력이 좀 들쑥날쑥한

면이 없잖아 있어서. 내려가나 싶으면 또 아니다 싶기도 하고 말이지.

강원의 경기력 자체의 판단은 이번 시즌도 아니고 다음 시즌이 끝난

다음에 거진 판단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성남 : 광주  0:1

(최성국)

아무리 마이너 좁아터진 리그라도 리그 자체는 만만한게 아니니까

그러니까 무서운 거겠지. 성남으로서는 경험도 없는 신태용 감독대행에게

성남을 맡겼다는 것 자체가 모험이었고 무리수였고 아직 무서운 성남이지만

이번 시즌에 허덕허덕거리는게 옆에서도 보인다. 특히나 요 최근 성적만

보면 더 그런 느낌도 든다. 좋은 선수가 좋은 감독이 되진 않는다는걸

어느 리그에서나 증명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자신의 팀의 레전드가

팀의 감독이 되어서 팀을 부진으로 늪으로 떨어뜨릴때만큼 안타깝고

슬프고 서운한것도 없을테다. 이건 딜레마야 딜레마. 좋은 선수가 좋은

감독이 되는건 아니니까 선수팬들은 감독이 되는걸 바래야 하는건지 말아야

하는건지.

 

 

 

 

대전 : 인천  1:1

(고창현 : 도화성)

지금 리그에서 대전만큼 힘든 팀도 없다. 수많은 구설수들과 비리들, 그리고

종내는 감독외 코치진의 총사퇴. 여태껏 위기를 여러번 잘 넘겨온 대전이라

큰 일이 없을거라 생각하고 또 없길 바라지만 지금은 타 팀 팬들은 물론이고

대전팬들도 대전이 어떻게 풀릴지 전혀 감 잡을 수 없는 상황이니까. 지난

라운드에서 부산을 잡고(--) 간만에 승점을 올린 대전이지만 기뻐하기도 전에 그런

일이 생기니까 응원할 기분도 쑤욱 빠져버렸을 듯한게.

축구는 10명이서 한다고 진다고 할 수 없다. 사람은 궁지에 몰리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다. 핸디캡이 주어져도 그만큼의 정신력으로 커버가 되는게 또 축구다 보니

이번라운드 대전이 그러한 느낌일까. 아깝게 비기긴 했지만 인천을 맞아서 선수들이

얼마나 단단단 각오를 하고 나왔는지 보여주는 경기였다.

 

 

 

 

 

 

내일은 울산과 수원, 그리고 감귤과 부산의 경기.

우리 이길까? 이제는 바라지도 않아ㅠㅠ 안될거야 아마ㅠㅠ

에....울산이나 갈까 생각중.

 

 

 

 

 

 

덧.

'축구 황제' 펠레 "난 맨유 팬!"

갑자기 맨유가 불쌍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무아미타불 아멘.

 

 

 

 

2009년 5월 24일 일요일

오늘의 스뽀스

 

 

 

 

사진은 멜로디양>_< 우리 창숙이 국대 가서도 잘하고 와야 해

출처는 http://zzick.pe.kr/ 

 

 

어제 나름 대패닉 상태여서 축구 결과를 정리할 상황이 못 되었다.

그렇다고 오늘 그렇냐면 그건 또 아니지만.

 

 

 

 

5월 23일

 

 

전북 : 인천 0:0

어제 전북인천전을 보고는 싶었으나 원츄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난 그냥 포기했다. 보고 싶은 사람이 먼저 봐야지 나같이 보는둥 마는둥

하는 사람이 보는것보다.

실시간 갤상황으로 보아하건대 전북은 엄청나게 공격하고 인천은

엄청나게 수비하고. 후기로는 거친축구라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사실 그 날 이후로는 거친축구 별로 안 믿고 싶다-,.-

 

 

 

성남 : 전북  3:1

(김진용, 조동건(2) : 이천수 )

아 이 경기 도대체 나도 모르겠다. 리뷰를 봐도 성남빠들의 성남 욕밖에

없어서;;; 결과는 재미있어 보이는데 성남빠들 반응이 웃겨서 차마 뭐라고

말을 못 하겠다. 조동건은 세 골에 모두 관여를 했구나. 무섭군.

오늘 성남 300승 달성. 최단 300승이라는데.

 

 

5월 24일

 

 

대구 : 광주  3:1

(조형익 : 김명중, 최성국, 장현규)

뭔가 이 경기 안 봐도 눈에 보이는것 같다.-.-;;;

난 광주에 대해서는 감독의 전술보다 선수들이 개인기량이 빛을 발해서

여기까지 온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딱히 할 말은 없다만. 저번

광주 경기를 보니까 쉽게 이길 수 없는 팀이라는건 확실하더라. 발재간 좋은

선수들이 갑자기 상무러쉬가 되어서 말이지. 그런 골치아픈 광주를

대구가 이긴다는건 확실히 어렵지. 대구에게 경기가 쉽지 않을거라는건

불을 봐도 뻔한 일이었고. 배효성님 어서 제대해시고 오세요T^T

그저 기다리고 있습니다

 

 

 

포항 : 부산 1:1

(최효진 : 이승현)

하...이것도 따로 리뷰. 경기 구해지는대로 리뷰 쓰겠음.

이번 시즌은 성적도 성적이지만 이건 운이라고 할 수 밖에. 특히나 요 며칠 새

경기는. 아 할말 없다. 하긴 탈탈 털릴거라 생각한 경기 비겨서 와서 딱히

질타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얼마나 삽질했으면 도움까지 기록되어 있는

스테보가 워스트냐.

 

 

 

대전 : 북패 0:2

(데얀(2)

여기는 감이 안 잡혀; 대전빠들 리뷰를 봐야지 될 거 같은데 기사로 봐서는

미들싸움이 치열했던 듯. 스포탈 리뷰를 보려고 그러니스포탈이 안 갔나보네.

한 골은 피케니까 그렇다 치고 한 골은 그냥 필드골이라. 운인건지 실력인건지 잘 모르겠다.

대전빠들은 더 골 먹을 실력이라 그래서..............

 

 

 

경남 : 수원 0:0

동현대전의 승리자는

양 동 현

욕 먹어도 1어시는 했음.

 

 

 

울산 : 강원  3:4

(김신욱 , 이진호, 이원재 : 곽광선, 오원종, 전원근, 마사)

득점선수를 적어야 할까 진지하게 고민했다. 이거 왜이렇게 길어.

우리 경기 말고 유일하게 다운받아서 보고 싶다고 생각한 경기.

와 이거 진짜 재미있었겠는데. 완전 난타전이잖아. 그보다 이건 완전 수비구멍들의

치열한 전투였잖아. 이것도 받아보고 리뷰로. 우리팀이 아니니까 자세히는 못할테고

간단하게 적어봐야지

 

 

 

 

 

 

2009년 5월 20일 수요일

오늘의 스뽀스

 

 

지금에서야 올리는 이유는 사실 컴터를 안 하고 있었거든.

책 읽다 양치질 하러 가는데 스폿 뉴스가 나오는거야 아챔 결과를 보고

딱 이 상태-.-

울산 떨어진거냐. 알미르 결국에는 무좀을 극복하지 못한거냐

그보다 북패의 2:1..

 

 

 

여튼 오늘은 우리도 설렐 아챔이 있었습니다.

 

 

 

 

감바 : 북패 1:2

(데얀, 김한윤 : 우사미미우사미)

칸싸이 싸나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감바가 거시기를 떼고

2군을 투입. 한때나마 북패를 촘 심하게 설레게 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어

그런거야.

여튼간에 초반부터 팍팍팍 밀리더니 어째어째 골을 넣었다. 난 저 골이

어떻게 들어갔는지 희대의 미스테희. 특히나 김한윤은 막판에 골을 넣어서

북패를 희망고문하기 시작하는데....

.........보담은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뒤에 있는 슬위자야와 산둥의 경기.

고문도 이런 고문이 없습니다. 국축갤은 지금 하나가 되었습니다.

슬위자야와 산둥의 경기가 비기기만 해도 북패는 16강에 올라가는데 과연 어찌될까요

(경기진행중)

결과 북패 16강 확정. 이것은 똥줄의 기적입니다 기적이예요 ㄷㄷㄷㄷㄷ

 

 

 

울산 : 뉴캐슬 제츠 0:1

(호프만)

.............................경기 내용이 좋아봐야 소용없다는걸 알려주는 경기.

경기 내용 안 좋다 수비축구한다 그러는 것들은 반성하도록.

좀 더 희망있던 울산이 북패보다 더 광탈했다는건 안습임.

포항은 원하던대로 뉴캐슬을 맞이하는데 아마 4강까지는 무사안착할 거 같음.

 

 

 

 

그리고 이것은 기자가 안티

아직은 30분은 여유가 있다고?

 

 

 

 

 

1차 수정

2009년 5월 19일 화요일

J리그 원정가서 1승한 유일한 팀 포항

 

 

하고 우리는 주말에 스틸야드에서 경기를 합니다.

우린 아마 안될꺼야.

 

 

 

 

 

 

 

 

 

 

 

 

 

 

 

라고 냥꾼이가 이야기했습니다.

우린 아마 안될거야.

 

 

 

 

 

오늘의 스뽀스

오늘은 (지들끼리만) 설레는 아챔이 있었스빈다.

 

 

 

마크로....가 아니라 가와사키 : 포항 2:0

(노병준, 데닐손)

듀펠레는 주욱 계속된다. 새벽에 신명나게 데닐손 까더니 데닐손 골.

제대로 알아먹지도 못하는 중계 들으면서 인터넷으로 봤더니 정확하게

말할 순 없지만 포항은 가와사키를 가이얍게 제압. 완벽하게 16강에 안착.

신형민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상태에서도 잘 했으니

우린 안될거야 아마

 

 

수원 : 아미포스  3:1

(배기종, 이상호, 서동현 : 듀리치)

아무리 떨어질 데 없이 떨어졌다고는 하나 암포스에게 질 리 없겠고

지면 빅버드에 무덤을 만들어야 할 판. 가시마 녹용스는 닭장에서 4:1로

깨졌다고는 하나 가비얍게 16강에 안착했고 숸은 여기서 지면 할복해야

하므로 선수들 정신 바짝 차렸겠....했는데 1:0리드 상황에서 1골 허용.

정말 수세까지 몰려서야 정신이 든 둡.

암포스가 골을 넣자 좋아하는 종족들이 있었으니 그들 이름하야 북패(블루)

닭들은 그들마저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했나니. 혼자 떨어지면 조낸 쪽팔리니

같이 떨어지자는 놀부심보였으나 그럴 리가.

경기 내용은 할 말이 없다.

 

 

 

 

이상 끗.

내일은 광탈한(그래도 똥줄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는) 북패와 간당간당한

우르산이 있겠습니다. 우르산 이기면 포항이랑 파이팅합니다.

 

 

 

2009년 5월 18일 월요일

부산 : 전북

사진은 모두 멜로디양의 사진입니다.

출처는 http://zzick.pe.kr/ 

 

 

 

 

오늘 아니지 어제 엄청난 일이 있었다.

 

 

늘 7시 경기만 있다가 처음으로 3시 경기라서 시간 맞추기가 어려웠다. 3시 경기라면 적어도 2시에는 집에서 나와야 하는데 왠걸, 일어나니 1시 45분..... 그것도 붕여니의 문자가 없었음 2시가 넘어서도 못 일어났을거라 장담. 여튼간에 미친듯이 씻고 갔지. 경기장에 도착하니 전광판은 이미 20분을 넘기고 있고오............... . 2시부터 노떼 경기가 있어서 우리 경기 별로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평소에는 눈꼽만큼도 안 보이는 W석에도 사람들이 덕지덕지 붙어있고 뭔가 이상하다? 경기장에 들어갔더니 햇볕 때문인지 W석이나 N석 그늘진 곳으로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N석 그늘은 이미 만원관중. 트랙 압박보다 더 무서운건 역시나 더위였을까. 그냥 셔츠 하나 입고 가려다가 경기장은 늘 추웠으니까 반팔에 트랙탑 입었는데 셔츠 입을걸 이라고 미친듯이 후회. 전 어지간하면 반팔입지 않으니까요:)

 

 

1.

오늘 경기 대략

 

부산 3 강승조(38'), 양동현(53'), 안성민(79')

전북 1 이현승(74)

*경고 : 호물로, 박희도, 박진섭(이상 부산), 정훈, 임상협(이상 전북)

*퇴장 : -

 

▲ 부산 출전선수(4-1-4-1)

이범영(GK) - 박진섭, 이강진, 안성민, 김창수 - 서동원 - 이승현, 강승조(86' 김기수), 박희도, 호물로(59' 한상운) - 양동현(78' 민영기) / 감독 : 황선홍

*벤치 잔류 : 정유석(GK), 이정호, 오철석

 

▲ 전북 출전선수(4-3-1-2)

권순태(GK) - 최철순, 김상식, 임유환(23' 알렉스), 진경선 - 하대성, 정훈 - 서정진(55' 임상협), 루이스, 최태욱(55' 이현승) - 이동국 / 감독 : 최강희

*벤치 잔류 : 김민식(GK), 신광훈, 이광현

 

 

이 결과.

 

 

2.

원래 부산이 전북에게 약하다. 좀 많이 약하다. 대량실점은 기본이고. 전북이 1위어서 자신이 없었던게 아니다. 그냥 계속 졌었다. 계속 지다가 작년 개막전때 전북이 정신을 못 차렸을때 이겼다. 그때는 기적이라기보다는 전북이 워낙 좋지 않았으니 잡을 만할 때 잡은거다, 앞으로는 절대 안 될거라 생각했다. 역시나 원정에서 깨졌다. 그게 정상이라 생각했으니 전북만 보면 기가 죽는다. 어쩔 수가 없는거지.

올해 컵대회에서 2:4로 이겼다는 말에 꿈인 줄 알았다. 뭐 전북 그것도 원정에서 그랬다고? 결과가 그러니까 믿을 수 밖에 없지만 이건 진짜 기적이라 생각했다. 그러니까 이번 경기 기대도 안 했다. 요새 우리 전적이 좋다고는 해도 순수 리그 경기로서는 대구 이후에는 승도 없으니 리그 경기 순위는 그닥 좋은 것도 아니고 뭣보다 미포와의 경기를 보니 답답~~한게 희도랑 동현이 골이 아니었음 경기 어찌되었을랑까. 물론 미포가 작정을 하고 잠그러 나오긴 했지만. 이길경기를 이겼는데도 화장실에서 볼일 보고 뒤 안 닦은 찜찜함과 그런 여러가지가 섞여서 전북전은 더욱더 기운이 빠졌다. 역레발이 아니라 진짜 기대도 안 되고 그랬었다. 거기다 김유진에 홍성요까지 부상. 센터백은 거의 전멸이나 다름없었다.

 

 

 

3.

20분이나 빼 먹고 경기장 도착해서 전광판부터 봤다. 얼레? 한골 먹혀 있을 줄 알았더니 0:0이다. 으흠... 여튼 잽싸게 경기장에 들어가서 앉았다. 은다눈힘과 부팅에게 전반 20분까지 경기양상을 대강 물어봤다. 엄청난 실점 위기도 있었고-그것도 범영이 실수로;;- 그냥 그럭저럭 두 팀다 답답한 경기를 하고 있었댄다. 아마 그때 수비축구를 하고 있었나본데 그건 내가 안 봐서 말을 못하겠다. 내가 경기장 막 들어섰을때 임유환이 교체되어 나가고 있었다. 악몽같은 안성민 건 때문에 설마 우리 선수가 그랬던건가 싶어서 덜컥했는데 다행이 우리는 아니고 팀킬이란다.

 

원래 심판판정 같은건 신경 안 쓴다. 아니 안 쓴다기보다는 어차피 어느 팀이나 심판은 마음에 안 들기 마련이고 그걸 심판탓으로 돌리기도 뭣하다. 뭣보다 심판도 사람인데 오심도 나올 수 있는 법이고 그건 어쩔 수 없다 생각한다. .....그런거다. 불만이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 경기 끝나고 궁시렁거려봐야 쪼잔해 보인다. 으음. 그런데 오늘 경기는 좀 까줘야겠다. 진짜 심판때문에 더운 날씨에 머리 끝까지 열이 올랐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심판이 고금삑이더만. E석 사람들이 그래도 심판 판정가지고 뭐라고 안 하는데 오죽했음 심판때문에 다들 열받아서 그럴까. 불 때 안 불고, 왜 부는지도 모르겠고. 이동국건은 아직도 이가 부득부득 갈린다. 아 진짜 나가죽어라 고금복

 

 

4.

머리가 훌러덩 타 버릴 지경으로 경기를 봤더니 경기가 제대로 눈에 들어올 리가 만무. 그 와중에서도 보이는건 의외로 전북이 소심하게 축구를 한다는거. 전북 경기는 제대로 본 게 없어서 나중에 갤과 기사에서 대충 보아하건대 수비의 핵인 임유환의 부상으로 아무래도 대범플레이가 나올 수가 없었던 듯 하다. 여튼 수비가 약하면 뭐든지 고생이다. 분명히 그러하는데 내가 보기 시작했을때부터 부산은 수비축구 별로 안 했다. 평소에 하던대로 그대로 했다고. 난 평소 플레이와 딱히 다른 면을 모르겠다. 원래 공격은 그만큼 했고 미들도 그만큼 했다. 다만 수비가 안정화가 되면서 비약적으로 경기력이 좋아진 것일 뿐. 정성훈이 5경기 4골을 넣을정도로 공격력은 좋았고 정성훈 뿐 아니라 승현이나 희도나 모두 경기에서 골은 넣어줬다. 우리가 골을 못 넣는 팀도 아니었고. 미들또한 서동원과 민영기가 잘 받쳐줬다. 굳이 수비축구라 부를 건덕지도 없고 하프라인 밑에 있다가 치고 나가는 게 수비축구고 역습이라고 그러면 딱히 할 말이 없다?

 

양동현이나 호물로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 박희도, 강승조, 한상운 같은 경우는 전방위로 뛰어다닌다. 활동력은 작년 백지훈 부럽지 않을 정도로 왕성하다. 그래서 유사시에는 희도가 수비형 미들로도 내려가고 수비수와 협력도 한다. 한상운이야 아직 어리버리해서 순간순간 멈칫한다거나 눈치없이 행동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희도나 승조는 수시로 내려와서 수비가담을 해 주는 고마운 것들이다. 특히나 희도는 승조와 이승현이 공격에 치중하면서 좀 더 수비가담을 많이 하는데 창수가 치고 올라오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희도가 수비에 치중하는 경우는 상당히 자주 있는 일이다.

 

 

5.

결론은 그거다. 우리가 수비축구를 한다는게 아니라 미들에 있는 저 녀석들이 수시로 수비에 가담을 한다. 그러다가 공을 뺐으면 순간적으로 치고 올라오는거고. 하프라인에서 인터셉트로 한다기보다는 하프라인 밑에까지 내려온 상대 공격수에 대해서 압박으로 가담하고 공을 뺐은 다음에 빠르게 올라가는 경우가 꽤 많다. 물론, 미들에서 뺐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아마도 편한대로 하는거고. 사실 서동원의 노쇠화로 인해서 미들에서 기동력이 좀 떨어지는면도 없잖아 있다. 이번 시즌이 아니라 후반기조차 넘기기 힘들다고 보는지라.... 전북이야 미들이 강하고 그만큼 안정적이다 보니 자신있게 풀어갈 수 있겠지만 사실 부산의 객관적 전력이나 여타 사항으로 그것이 쉽지가 않다. 거기다 젊은 애들이 많다 보니까 역시나 좀 경기 분위기에 휘둘리는 부분도 없잖아 있기도 하고. 그런 면으로 볼때 이번 경기 또한 부산이 수비를 했다고 하긴 어렵다. 전반 초반을 보진 못했지만 수비축구를 하고 싶어서 했다기보다는 어리버리 까다가 공격을 제대로 못했다가 정확한듯 싶다.

 

 

 

6.

축구에서의 승패는 결국은 골을 넣느냐 못 넣느냐.

골은 언제 넣느냐. 극단적으로 망경기가 아니고서는 어느 팀이든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는 생긴다. 그것이 팀에 따라서 얼마나 많느냐의 차이이고. 찾기가 매우 귀찮아서 못 찾겠는데 오늘 경기 슈팅수를 보면 전북과 부산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부산이 좀 더 우세할 뿐. 내가 기억하는게 틀리지 않다면 유효슈팅수도 아마 별로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다. 어느 경기가 다 그러하듯 오늘 부산은 득점할 때 득점을 한 것이고 전북은 득점할 때 득점하지 못했다. 그 결과가 경기의 승패를 좌우한 것이고. 전체적인 경기 양상은 전북이 몰아친 것도 아니고 부산이 몰아친 것도 아니었다. 고만고만한 경기력에 부산이 더 많이 넣었을 뿐.

 

 

7.

전북이 뛰는것도 못 봤고, 그래서 임유환에 대해서 판단할 순 없지만 적어도 임유환이 나가고 나서 전북 수비가 그다지 좋지 못했다는 것 정도는 알겠다. 김상식은 이미 내 눈에 사라져 버리고 그나마 수비중에서 가장 눈에 뛴 것은 진경선이었다. 이승현이야 발재간에 빠른건 널리널리 퍼졌으니 승현이 의식한건지 진경선은 거의 이승현 마킹. 덕분에 승현이 짜증내는 장면은 여러번 봤다. 이를 어쩌겠니 아직도 관록이 안 붙은걸. 승현아. 다만 중앙의 하대성은 양동현을 여러번 놓치는데 양동현도 축구 센스 하나는 일품이다 보니 패싱이나 그런게 한번 붙으면 급이 달라진다. 경기장에서 맨날 까이는 동현이지만 사실 얘, 잘한다. 다만 막판 슈팅 타이밍이나 패스 타이밍을 종종 놓치는게 안타깝다고 해야 할까. 특히나 슈팅 타이밍. 엄칫거리다가 수비수에게 둘러싸이고 그런데도 볼은 어지간하면 안 뺐기고 패스하는거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도 든다.

 

오늘 안성민이 없었으면 경기 MOM 먹었을 강승조. 공격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적절한 공격가담과 패스와 근성의 첫골. 오늘 첫골 전까지 실점할 위기도 있었고 좀 흔들리는 면도 없잖아 있었는데 순태의 실수로 흘러나온 골을 근성으로 밀어 넣었다. 오퐈컵대회 희도 골을 연상하는 느낌이랄까. 골에 대한 집착이 보기 좋았다.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더라도 끝까지 골을 따라가는 모습이라던지 그런걸 기대하는 팬으로서는 그렇게 골에 대한 집착을 가지고 있는게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 사실 첫골 이후에 우리가 어리버리하는건 거의 일반화 된 데다 전북이 한 골 먹고 좀 더 공세적으로 들어간 덕에 첫 골 이후에 위기상황도 많았다.

두번째골도 강승조의 작품. 양동원이 워낙 센스있게 잘 넣어주기도 했지만 전북에 허를 찌르는 그 패스는 오늘 최고의 패스라고 불러도 될 듯 했다. 잘 주고 잘 받아서 잘 넣고. 경기장만 가면 매번 양동현은 까긴 하지만 역시나 이 녀석 잘한다. 부상만 당하지 말아다오. 우직한 가운데 너같이 센스있는 녀석도 꼭 필요하단 말이지. 완벽하게 합작품으로 넣은 골은 첫번째와는 달리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희망도 주었다. 아직 불안하긴 하지만.

 

 

8.

전북 원정 이후로 안성민은 전북빠들 사이에서 완벽하게 미운털이 박혔다. 양동현은 좀 얍실하지만 박희도, 강승조 이성민이, 한상운 같은 경우는 애들이 훼이크라는걸 잘 모른다. 아 이승현도. 체력적으로 받쳐주기도 받쳐주지만 테크니션 같은게 아니니까 양동현같은 센스는 없고 꽤나 부지런하고 정직하게 움직이는 스타일이다. 안성민이 아니라 양동현이 시뮬이라고 했다면 아...하고 납득하겠지만 여태껏 주욱 봐 온 상황으로서는 안성민이 시뮬이라니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고 생각햇지만 그렇다고 박박 우겨대니 뭐라고 말하겠는가. 다만 뒤로 안성민이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오늘 안성민은 수비 부분에서 완벽 그 자체였다. 요즘 이강진이 물이 올라서 부산 수비의 핵이 되었는데 안성민이 수비의 불안을 떨치고 이강진과 완벽한 호흡을 맞춰 주었다. 태클 할 때와 인터셉트를 할 때, 협력수비를 할 때 적재적소에서 나타나서 수비를 했다. 거기다 오늘 범영이의 실책 아닌 실책까지 막아내면서 실제로는 2골을 넣은거나 마찬가지인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더 말할 것도 없다. 오늘 최고는 안성민. 이를 갈고 나온 것이 확 보였다. 진짜 뭐라 글로 못 적겠다. 완전 최고다 최고. 본인도 얼마나 자신감이 붙었을까. 그 자신감 주욱 유지하길 바란다.

 

 

9.

전북은 도중에 선수 둘을 교체한다. 최태욱과 서정진을 빼고 임상협과 이현승. 왜 그럴까 생각을 했는데 이현승이 저번 경기에서 골을 넣었단다. 아아.. 납득했다.

 

 

 

 

10.

오늘 경기는 전반적으로 부산 선수들의 포텐이 정말 좋았다. 후반에 박진섭이 갑자기 튀어나와서 패스 인터셉트 하는거 보고 절로 꺄아라는 소릴 질러버렸다. 오늘 박진섭옹은 카리스마 그 자체. 너무 후덜덜해서 말이 안 나온다. 창수는 말할것도 없고 이강진 이놈, 정말 이렇게 사람을 감동시킬 줄 몰랐다. 요 몇경기의 승리의 밑바탕은 이강진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다. 맨날 까긴 하지만 정말 요 몇경기 약물복용을 의심할 정도다. 수비수의 정석, 수비는 이래야 한다는걸 경기로 보여주고 있다. 패스도, 인터셉트도, 태클도 어디하나 흠잡을데가 없다. 그 나이와는 어울리지 않는 관록 때문인지 침착함과 여유로움까지 가지고 말이다. 이러니 얘가 부진해도 서로 데리고 가고 싶어서 안달이었지. 이강진 부산에 남아줘서 정말 고맙다고. 다만 경고 때문에 다음 경기 못 나와서 어쩔....;;;;

 

 

11.

경기라는건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가장 재미있는 경기는 이기는 경기이다. 남들이 뭐라고 하건간에 최소 지지만 않으면 된다. 시즌 초, 우리가 1승조차 하지 못하고 빌빌거릴때 극적인 동점골에 경기를 관람하던 모든 사람들이 일어나서 박수를 치고 환호성을 보내는걸 기억한다. 이기는 것도 아니고 겨우 비기는 경기에 말이다. 그 사람들은 결국은 내 팀이라는 팀 개념 앞에 기뻐했다. 객관적으로 재미없는 축구는 존재한다만 그것도 자세히 살펴보면 호불호가 갈린다.

 

오늘 경기 끝나고 컴터에 들어왔을 때 엄청나게 당황했다. 수비축구, 깡패축구, 침대축구, 뻥축구 등등등 온갖 오명을 다 뒤집어쓰고 있더라. 압도적인 파울수덕에 더 그런듯? 파울은 전반에 집중되어 있었고 후반은 거의 비슷했다. 경기력은 부산 전반보다 후반이 훨씬 나았고 전반 초반에 파울을 많이 받은 듯 싶은데 그 파울수가 부산 경기력의 거친 유무를 판단할 근거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깡패축구라는 그 말은

(사진 : 멜로디, pix)

 

이 사진으로 그냥 대신하겠다. 우리 실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장면이다. 누가 깡패축구인지 잘 모르겠다.

모두들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본다지만 열통터질때가 있다. 한숨나와. 길게 적었다가는 다시 뚜껑열릴까봐 자제하고 있음. 휴

 

 

 

 

경기를 이겼는데 마냥 기뻐할 수만 없었다. 여러가지 문제가 뒤섞인 가운데 다음 포항전도 걱정되고 안 좋은 것도 많았고. 그래도 오늘 경기는 이겼으니 기뻐하자.

 

 

 

젊은 선수들이 서로서로 친한게 마음에 든다.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거든. 귀여워.

 

 

 

 

(한번 적으면 주체가 안 되어서 리뷰적고 싶지 않았던거야;;;

한시간만에 끝날 줄 알았지ㅠㅠ)

 

 

어제의 스뽀스

 

 

광분을 하다가 하루늦은 오늘의 스뽀스

늠 광분을 했더니 머리가 어질어질

 

 

 

부산 : 전북  3:1

(강승조, 양동현, 안성민 : 이현승)

리뷰는 따로

 

 

인천 : 성남 1:0

(챠디)

이거슨 챠디 골인가 김호 자책인가

의견이 분분하지만 영상 보면 아무리 봐도

이호 자책골임. 조직력은 성남보다 인천이 한수 위였다

하는데. 경기는 안 봐서 모르겠지만. 여튼 골이 인상

적인 경기

 

 

감귤 : 대전 1:0

(김영신)

대전빠들 열받은거 보니 김호영감이 말한

승패를 떠나 좋은 경기는 아니었던 듯.

사실 감독이 저런 말 했음 난 졸 깠을거다.

승패를 떠나라니!! 경기는 지면 뭘 해도 재미없는거다 앙?

 

 

전남 : 울산  1:0

(윤석영)

전남이 요새 넘 상승세라고 울기 전에 울산이

주전이 대거 빠졌구나. 헐 그나저나 생각해보니

요 몇 경기 부산에게 유일한 패가 울산인데... 어쩌다가

지게 된 거야?

 

 

 

울 팀 아니라서 길게 못 적겠다

부산경기 리뷰나 쓰러 가야지 룰루루루루

 

 

 

 

2009년 5월 16일 토요일

오늘의 스뽀스

 

 

저번에 안 했거든 컵대회 안 했거든 그건 쏠랑 빼 먹고 이렇게 날림질하냐

경기는 제대로 안 봤거든 그래놓고서는 이거 적으려고 그러냐

 

 

강원 : 대구 2 : 2

강원이 요새 은근히 무승이 많아졌다.

최순호의 능력이 발휘되는 것일까.

대구는 원정에서 잘 했군. 2 : 2라면...음...

경기는 재미있었다는데 안 봐서 딱히 할 말이 없다.

 

 

북패 : 포항 1 : 0

다 보진 않았고 잠깐잠깐 봤는데

북패 앞에서는 작아지는 포항.... 재작년의 충격이 큰 것일까.

근데 전적이... 그 전에도 그닥 좋지는 않았지만 심판탓도 크고 말이야.

하긴 우리가 남말 할 처지는 아니지.

 

 

 

광주 : 경남 0 : 0

광주의 상태는 조금 더 두고봐야 알겠지만

사실 경남의 경기력을 제대로 못 봐서 더 할말은 없고오

광주가 올 시즌 경남을 상대로 홈에서 무를 캤다면

음...

 

 

 

그러니까 경기를 안 보고 이딴식으로 적지 말라고!!!

 

ㅡ,.ㅡ

경기 스코어만 달랑 적어놓으면 좀 거시기하잖아;

 

 

2009년 5월 10일 일요일

에 그러니까요

 

 

 

애니는 취미이지만

축구는 라이프입니다.

 

밥먹고 자고 측간가는게 무슨 심각한 감상이 필요하겠습니까요?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뎁쇼.

 

 

그래서 리뷰를 표방한 감상문이 안 올라오는거라니까아.

 

 

 

-_-)r

 

 

 

 

라고 생각했지만 간단한 전적쯤은 적어놔야지.

 

 

 

전북 : 북패 2:0

이길팀이 이겼다. 전북은 @#$#$%#$#ㅉ한 상태지만

난 분명 시즌초에 우승후보감이라고 했거늘.

맞아가는데 기분이 대략 좋지 않다

 

 

 

성남 : 부산 0:0

패스

내 팀 내가 이야기하려니 쑥쓰럽네 헤헤

 

 

 

포항 : 감귤 2:2

감귤의 실력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경남 : 강원 1:0

이것저것 잡것들 하고 있는데 퓨퓨비에게 문자가 왔다

"우리 첫승이예요ㅠ0ㅠ"

아 이거 얼마전까지의 우리 모습을 보는 것 같잖아? 이런이런

여튼 축하하고 강원이 이맘때쯤부터 하락세를 보일거라는건

뭐 누구나 예상한바고. 난 생각보다 좀 더 빨리 바닥을 치고

있는거 같은데?

 

 

 

울산 : 인천 0:1

이것도 적절히 예상한 바고오

 

 

 

수원 : 광주 0:2

 

 

http://icon.daum-img.net/top/cms/news/2009/05/nano1544633262805907.gif

....어...어머니 이분 누구세요?

왜이래요? 엄마야?

 

사실은 블샤의 블로그 갔다가 알게 되었는데 애써 외면하고 있었다고

아악 다음이 날 테러했어 이건 뭐야 뭐야!!!

하는 와중에도 어 최악은 아니다

라고 생각한 제가 있습니다.

 

 

 

대구 : 전남 1:2

역시 천수는 무섭습니다.

그때 경기 하길 잘 했어. 음.

 

 

 

오늘 9위 링크.

이 정도면 뭐.

담 경기가 전북이던가. 휴 훅훅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