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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월 13일 수요일

일상.

 

드디어 데리고 들어왔다

이하생략.

 

 

 

1.

적어도 나를 좀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이 생각해도 난 적절한 선에서 적절하게 사람들 사이에 끼여서 적절하게 살아가는 일반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 생각했다. 아니 뭐 복잡미묘한 존재이긴 하나 그렇다고 해서 유난히도 튀거나 아니면 공기처럼 존재감 없이 둥둥 떠 다니는 인간도 아니다. 사실 뭐 특이하지 않고 무난하다고 하기에는 좀 많이 찔리긴 하나 그렇다고 해서 내 성격이 사회생활 하는데 지대한 지장이 있던 것도 아니다. 물론, 인간관계 유지가 힘들어서 한번 스치우고 말 사람들이나 나와 공유할 거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일정 거리 이상의 인간관계를 유지시킨 적도 없다. 대부분이 아르바이트나 일거리로 만난 사람들이서 별로 중요하게 생각 해 본 적도 없다. 뭐 앞으로 바뀌어야 할 성격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건 그때 갈 일이고 벌써부터 아둥바둥 할 필요도 없는 것이라서 속편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좁고 깊게 사귀는것이 내 모토라면 모토겠고 지금 여전히 그러고 있고 앞으로도 무던히 그렇게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인간관계에 곤란한 적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그게 그렇게 날 괴롭힌 적도 없고 별로 신경쓰이게 한 적도 없다. 내 주위에 여전히 남아 있는 사람들은 내 성격을 너무나도 잘 알아주니 그것이 고마울 뿐이다만은.

 

지금 내가 이렇게 살아 온 것 아니지 내 성격에 심각한 회의가 들고 있다. 뜯어보면 특이해도 그건 인간이 가지고 있는 하나하나의 아이덴티티일 뿐 무난하고 남들에게 싫은 소리 잘 안 듣고 사는 성격이라고 자부하고 살았건만 지금 내가 휘말린 사태는 오래전에 어느정도 파악했다 생각했던 내 성격에 대한 정의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다. 이게 뭔일인가 싶을 정도이고. 길어봐야 3월 말, 얼마 안 있어서 바이바이 할 사람들이긴 하나 그 동안 안 볼 사람들이 아니니까 아 시발 똥밟았네 하고 그냥 넘어가야 할 것인지 어떻게 할 것인지 판단이 안 선다. 그쪽도 날 싫어하고 나도 그쪽을 물론 싫어하고 그래서 서로 안 보면 되겠지만 그렇게 할 수 없는 상태니까 서로 몹시도 곤란하다. 더군다나 여론은 그쪽이고 말이지. 뒤에서 씹거나 말거나 앞에서 씹거나 말거나 진짜 빡돌지 않는 이상은 그런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릴 정도로 신경 안 쓰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멍청할 정도거나 감정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가끔씩 긁힌다. 신경이.

싫은 상대를 뒤에서 뒷담 까는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외부의 일을 다른 곳에 주절주절 읊어대는것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걸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지 않는지라 그만큼 차곡차곡 축적이 되고 나중에 어떤 형식으로 표출이 되는지도 나 자신이 잘 알고 있다. 사실 이 상태가 계속 유지가 되어서 얼마전에 엄한데서 스트레스 발산을 하고 아뿔싸 하기도 했지만 차라리 그건 나을 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좀 풀리면 나을텐데 그런것도 아니더라. 이를 부득부득 갈면서 뒤통수 칠 기회만 엿보고 있는 상태라는 것이지. 이렇게 적고 보니 나란 인간 몹시도 뒤끝있구나 싶다. 한번 찍으면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었으니까. 혈액형 드립은 몹시도 싫어하지만 쪼잔한 A형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구만.

 

 

그래서 결론은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다는 뜻이야

 

 

 

2.

특문이 또 안 쳐 진다. 한문변환도 안 된다. 저번에 변환시켰다 생각했더니 왜 이래 이거 또. 아 귀찮아.

 

 

 

3.

영어는? 이라고 물었지만. 지금 영어랑 일어공부를 하고 있다. 영어는 평생 필요한 거라서 울며 겨자먹기로 하고 있다만 일어는 지금 당장 필요해서 몸이 달아 있다. 야매로 배운 일어따위 필요없는거야. 지금 난 정론이 필요하다고. 머리가 굳어서 안 돌아갈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별 일 없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그저 배운만큼 쏙쏙 들어오긴 한데 복습을 안 하네? 좀 해라 해. 지금 당장 목표는 여름에 있을 일어능력시험 2급에 도전하는거. 그래야 가을에 제대로 써 먹지ㅠㅠ 이번 페스타때 일어 듣고 싶어 듣고 싶어 일어 제대로 듣고 싶어 욕구 때문에 꽤 고생했다. 대강만 들리는 이 심정 아냐며. 그런 의미에서 너 공부 좀 해라 해.

 

 

 

4.

3년? 4년만에 일드 다시 보기 시작. 그때도 제대로 본 건 아니지만 내가 보고 싶어서 보는 건 거의 이번이 처음인듯. 호텔에서 티비 보다가 드라마 한다 광고 하길래 끌려서 보려고 생각중이다. 아츠히메도 그냥 그저 그랬는데 이번에는 좀 괜찮았으면 싶다. 료마전. 이제 2편 나왔으니까 천천히 봐야지. 막말이라는 건 아직도 거부감 느끼고 그래도 호기심 생기고. 이게 다 은혼 때문이다-ㅅ-

한드도 있다. 지금 보는건 공부의 신이지만 복습 들어가는건 선덕여왕. Y모양이 강추강추 하길래 보기 시작해서 본 지 얼마 안 되었다. 미친듯한 흡입력이 없어서 지금 천천히 몰아가고 있는 중일 뿐이고. 워낙 대세였으니까 설마 선덕여왕 이야기 한번 안 들어봤겠냐 이건 선덕여왕 실제모델 가지고 드림소설 치고 있는거라고 까이긴 했지만 솔직히 말한다면 '그냥 자기가 생각하는 그 인물과 선덕여왕에서 보여주는 캐릭터성이 달라서 그런거 아니겠냐'라고 말하고 싶었다. 안 봐서 그런 말 차마 할 수 없었지만. 자주 듣는 말이지만 일본은 역사적인 걸로 온갖것이 다 나오는데 한국은 왜 안 나오냐는 말 하지 말고 그냥 이건 드라마라고 세뇌시키면서 보란 거다. 음. 실제는 실제 드라마는 드라마 엄하게 이중분리 했으면 좋겠다. 그냥 판타지잖아 그러니까. 역사고증 일일이 다 해가면서 만들면 그건 다큐지 드라마가 아냐.

 

 

 

5.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글쓰고 싶다

요 며칠간 딱 이런 상태였.

뭐라도 써 볼까 키보드 앞에 서면 그 욕구가 사라지고.

어익후 신기해.

 

 

 

6.

아직도 일본에서 사 온거 정리 안 했다.

언제할지 모르겠다. 아마도 당분간 계속 안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엄습했다.

사실은 아직도 사진도 안 꺼냈다. 여행기? 그런거 모름. 카테고리 추가는 하겠는데 얼마나 후기를 쓸지 모르겠다고. 지금 까먹기 전에 써야 할게 하나 있는데 그건 정말 내일 써야지 흑흑흑. 죽죽 밀린 여행기들 보면서 난 그저 뒤에서 눈물지을 뿐이고ㅠㅠ 진짭니다. 나도 완성 하고 뿌듯해 하고 싶다구요. 그런데 그게 너무 귀찮아요 이게 왠일인가요.

 

 

 

 

 

2010년 1월 2일 토요일

일본 잘 다녀왔습니다.

 

 

세상에 다시 없을 신기한 경험도 여러번 했구요

다리가 펴지지 않을 정도로 미친듯이 걸어도 다녀봤구요

무거운 거 들고 몇시간을 왔다갔다도 해 봤고

굉장한 뻘짓과 풍부한 삽질도 해 봤습니다.

일본 지하철은 지도 없이 찾아갈 수 있을 수준입니다.

어지간한 길안내는 다 해 줄 수 있을거 같아요.

 

 

새해 카운트다운 진짜 잼나게 보냈고요

가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들 행복한 새해!

 

 

 

 

2009년 12월 24일 목요일

오늘의 잡담

 

 

12월 24일이다.

나에게는 앞으로 일들이 더.....

 

 

이 한달동안 뭐 했냐고 그런다면 그저 웃지요.

요새 부쩍 네톤도 들어가고 해서 내가 아무 일 없이 산다는 건 알테고용 진짜 별일 없는데 한달동안 지름이 아스트랄해서 그저 웃고 있다. 간만에 글 나부랭이 적으려고 하니까 그것도 힘드네.=_=

 

 

 

1. 이것이야말로 충동구매.

친구따라 홈ㅍㄽ갔다가 내가 지르고 왔다.

 

 

 

 

 

 

 

 

 

 

 

 

 

 

 

 

 

 

 

 

 

 

 

 

 

아무 생각없이 가전제품 코너를 얼쩡이고 있었는데 n십만원도 채 안 한다는 말에 귀가 번쩍. 무이자 할부가 된다는 말에 눈이 번쩍. 한시간을 고민고민하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사인을 하고 있었더랬다. 그런 경유로 내 방에 들어온 녀석임. 티비가 들어오던 날 엄마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나니. 얘가 도대체 밖에서 무슨 짓을 하고 다니는걸까 이런 심각한 표정을 지으셨다지. 여튼 내 책상위 꼬라지임. 좁아터진 방이지만 그래도 놓을 곳이 있어서 히죽히죽거리고 있었다. 티비다 보니까 모니터용으로는 못 쓰고 침대에 드러누워서 영화보는건 진짜 편해서 그건 좋다. 하지만 요새는 잘 켜지 않지요. 맘 편하게 봤음 좋겠건만. 싼 가격에 괜찮은 거 물어와서 꽤 만족하고 살고 있다. 물론 할부가 걱정이 안 되는건 아니예요ㅠㅠ

 

 

2.

 

 

 

 

 

 

 

 

 

 

 

 

 

 

 

 

 

 

 

 

(저 사진의 메인은 뒤에 있는 슬램덩크입니다ㅠㅠ;;;;)

 

원어데이가 나에게 똥을 줬어!!!!!

이 한달동안 지른 만화책의 값만 2X만원. 지른 만화책도 다양하다. 슬램덩크에 유리가면에 미스터 초밥왕에 강철에 허니클에.....원어데이에서만 지른 만화책이 이만큼이고 일반 서점에서 지른것도 장난이 아니다. 그나마 엄마가 몰라서 다행이지 이거 알면 진짜. 그런데 정말 헤헤헤헤헤 요 한달동안 심심하지 않게 즐겁게 놀았다. 책꽂이에 빼곡하게 꽂힌 만화책들 보면 안 먹어도 배가 부른건 아니지만 카드값이 걱정이 안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흐뭇하기 짝이 없다. 아마 그 기분은 책 모아 본 사람만이 알 듯요. 조만간 책장이 터져나가는건 아닌지 걱정되지만.

 

 

 

5. 똑같은 짤 우려서 죄송합니다(--)(__)

 

 

 

 

 

 

 

 

 

 

 

 

 

 

 

 

 

 

 

 

 

(메인은 앞에 있는 꼬맹이 둘임)

 

피규어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얘네들은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서 샀다. 이 둘만 있는게 아니라 원래 12개인데 내 방 곳곳에 흩어져 있다. 가장 맘에 드는 애들 둘이라 지금은 티비 앞에 버티고 서 있고. 가격이 얼마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가 이 (장난감) 뭐냐고 바락바락 거리셨는데 아마 가격 들으심 뒷목잡고 쓰러지시는건 아닐까 걱정이 된다. 그...그래도 귀여워서 나는 좋은데.

 

 

4. 사실 이보다 더 큰 문제가 있다.

 

 

....................ㅠㅠ;;;;

잘 다녀오겠습니다.(1)

 

 

 

잘 다녀오겠습니다.(2)

 

왜 1월 1일에 귀국하냐면 그 이유는

 

 

5.

 

 

알아 볼 사람들만 알아보겠지요. 하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어..........orz

도대체 뭐냐고 궁금해했던 신모군 박모군을 위한.....궁금증 해소타임ㅠㅠ

이거 하나때문에 생쇼를 한 것만 생각하면 그저 orz

하지만 의외의 수확이 있어서 그 삽질 쯤이야 하고 웃고 넘길 수 있게 되었다. 오 마이 가뜨ㅠㅠ

 

 

 

나 이 한달동안 도대체 뭐한걸까ㅠㅠ

내년이 되면 나갔던 정줄이 돌아오게 될까.

그리고 이 카테고리를 일상으로 둬도 되는걸까.

2009년 10월 31일 토요일

한달만에 컴ㅋ백ㅋ

이건 분류를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군

 

 

1.

핸드폰을 바꿨다. 한 이주일 쯤 지났나? 토요일에 친구랑 만나서 친구가 핸폰 바꾼다고 하길래 생각없이 핸폰가게 갔다가 공짜폰의 유혹에 못 이겨서 바로 바꾸고 말았다. 원래 부서지고 못 써먹겠다 할 때 까지 핸폰 안 바꾸는게 내 신조인데 그놈의 공짜의 유혹에 못 이겨. 그래서 바꾼 건 프레스토. 프레스토2는 아니고. 그 전에 쓰던 폰이 심하게 멀쩡해서 아직도 가슴이 아프긴 하지만 새 폰 좋다 으흐흐흐흐 근데 별로 쓸 일이 없군;;;; 내 핸드폰은 그저 알람 울리는 기계일 뿐이지!!!!

 

 

2.

 

5분의 유혹에 못 이겨 지른. 사실 본편 5분보다 나머지 5분이 더 마음에 들었던 은혼ㅋㅋㅋㅋㅋ다시봐도 웃긴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간지나는 장면 다 때려치고 이런걸 캡쳐하고 있는 나도 참ㅋㅋ....ㅋㅋㅋㅋ.... 이제 은혼 종영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고 있고 사실은 만화도 마음에 안 들어서 요새 챙겨보지도 않고 있고. 디브디는 꾸준히 사고 있지만 솔직히 말한다면 디브디를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한참 고민중인 상태였다. 마음에 드는 편수만 살지 어떨지. 그런 상태에서 받은건데 보고 났더니 애정이 다시금 새록새록 솟는 느낌이다. 거기다 극장판은 홍앵이라니!!!! 아 더 마음에 들었어. 난 장편 중에서 홍앵이랑 야규편이 젤 좋아서. 은혼다워서 좋단 말이야.

 

이래도 저래도

 

응모권이 일본에 잘 도착했다는 말이 가장 좋았음. 1월 말에나 준다고? 좀 더 빨리 주면 안되겠니 너희. 이건 내가 돈 쳐들인 데 대한 기념임. 솔직히 기대되고 있음 두근두근

 

 

 

 

2.

 

배 부른 소리나 하고 있다고 그러겠지만 이왕이면 상큼하게 웃는 짤로 돌아디니면 안 되겠냐 이거지. 내가 직접 캡쳐하게 만들고 있고 말이야. 스페에디 받고 존나 쳐 웃을줄 알았더니 한 닷새간 충격과 공포에 쩔어 있었더니 이젠 봐도 웃기지도 않아 그래 그렇다고. 아 머리아파. 거기다 내 소원은 멀리 멀리 하늘 저 너머로....................ㅠㅠ 진짜 잔인한 놈들같으니라고. 난 니들의 개그와 뻘짓을 볼 때 마다 미쳐버릴 거 같아. 두 의미로 말이야.

 

 

 

3.

하지만 진짜는 아직 도착도 하지 않았어. 이제 언제 오는지 두고보자 뿌득

 

 

4.


오래간만에 반지의 제왕을 정주행했다. 원작이 있는 영화 외 작품들은 크게 인정을 받지 못한다. 소설이라는 건 영상이 아닌 글로써 사람들의 상상력에 맡겨야 하는 예술이고 보면 각자 상상한 바가 다르기에 그 작품이 영상으로 나타났을때의 반발심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다. 정말 좋은 감독이라는 건 좋은 원작을 선택하는 능력도 능력이지만 그 작품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가르침을 그대로 담아내야 함은 물론, 자신의 색채를 덧입히는 재능도 깔아야 한다. 이 세가지가 어우러지면 희대의 명작이 나타나는 것이고. 길게 이야기했는데 나에게 반지의 제왕은 딱 그 작품이다. 나는 원작이 아니라 영화를 먼저 접했던 케이스이고 원작은 그 이후에. 원작도 물론 좋긴 하지만 영화가 좋은 이유는 원작에서 느끼지 못한 인간이라는 냄새를 맡았기 때문이다. 반지의 제왕이 하나의 세계관을 가지고 대서사시로 이루어져 있어 인간이 아닌 사건의 위주로 꾸려가는 약점이 있는 반면(그게 약점이라 부를 수 있다면) 영화는 그 서사에 인간을 덧입혔다. 인간이 인간의 애달픔을 노래하며 눈물짓기에 보는 인간의 입장으로서도 동화가 되는 것일테고. 명작은 언제봐도 명작이구나 싶더라. 그리고 뜬금없이 한창 논란의 대상이 되었던 애니 하나가 떠올랐을 뿐이고.


여태껏 나온 이 전쟁물이라는게 상업성이라는 외줄에 대롱대롱 걸려있다고는 해도 최소한의 마지노선을 지키면서 뭐가 되었던간에 전쟁이라는 인류의 뿜사할 비극은 최대한 장중하고 슬프게 그려낸다. 진부하지만 늘 결론은 전쟁은 안되염 님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자나염 수천년 인류 역사 동안 인간의 머릿속에 내내 축척되었던 근원적 혐오감에 위반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 철칙을 담고 있다. 무겁던 가볍던 블랙을 즐기던 아니던지간에 반전이라는 주제는 늘 작품을 관통해야 하고 그것이 당연시 여겨졌다. 여기지는게 아니라 당연해야 할 말. 헤타리아의 문제는 그거다. 누가 뭐라고 하던간에 당한 사람 뿐 아니라 지구상에 발 딛고 사는 사람이라면 트라우마로 남아 있을 전쟁, 그 중에서 가장 더티하고 정신나간 2차대전, 그 전범국가가 님 전쟁은 모에예염 잇힝☆ 인간이라는게 하라고 하면 하고 말라고 하면 마는 그런 수더분한 존재가 아니니까 옆에서 아무리 바락바락 지랄염병을 해도 안 먹히는건 안 먹힌다는거 잘 알고 있다.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게 인간의 본성이니까 말이지. 그래서 내 눈 앞에 띄면 디진다 라고 엄포 놓으면 눈에는 안 띄겠지. 왠걸, 그게 아니니까 난리가 났구나. 내 기본 모토가 모르면 안 깐다라서 회피스킬을 시전하고 싶은 상대에 대해서는 그냥 함구하고 만다. 귀찮으니까. 난 봐 가면서 깔 정도로 안티성향을 지니진 못했어. OME를 외치면서도 볼 자학도 갖추지 못했으니까. 그래서 나도 그냥 님하들은 차후 자다가 하이킥을 하던지 그대로 살던지간에 그건 니 인생이고 내 눈앞에는 좀 알짱되지 말았으면 하는거. 내가 앞으로 계속 마주치게 된다면야 그건 필사적으로 열공을 해서 키배를 뜨겠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너는 너고 나는 나고. 세상엔 나같은 인간은 그다지 많진 않다. 더러워서 피하는 사람들은 많겠지만. 그 사람들 언제든지 세상밖으로 나와서 파이트 뜰 준비를 하고 있다. 2차대전 참전국도 아니면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나라가 우리나라. 그리고 좀 다른 의미로 피해를 입은 나라는 중국. 아무리 니멋대로 사세요 라는 캐치 프레이건을 가졌다 하더라도 적어도 대한민국에 적을 둔 입장이라면 최소한의 룰이라는건 지켜야 한다. 그 룰이라는건 말 안 해도 알만한 일이고. 그게 싫으면 니가 나가세요. 그래서 문제가 되는거다 문제가. 전쟁을 기억하는 사람들과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눈물로 강을 메운 사람들이 같이 숨쉬고 살아가는 이 곳에서 그 만화를 핥으려면 주위 눈총은 각오해야 함이 옳은 것이고. 욕을 먹는데 왜 님 욕하셈 취존중이러면 싸닥션 날아온다는 것도 각오해야 한다. 문제는 그걸 모르니까 생기는 일이고. 모에가 사회통념보다 상위에 있는게 아니야. 취존중보다 위에 있는것도 있다고. 그러니까 눈 밖에서 몰래몰래 한다면 사람들이 모를테니까 문제삼진 않는거야. 단지 그 뿐이야. 눈에 안 띄니까.


그쪽이 좋다고 핥핥거리는 애들 중에서 나도 역사 알아요. 그게 꼭 나도 알만큼 알고 핥는거니까 님들은 아갈 닥쳐주셈 이렇게 필터링해서 들리는건 내가 삐뚫어져서 그런거냐. 사실 이 문제는 굉장히 미묘한 부분을 가지고 있긴 하더라. 그러니까 내가 위에서 이야기했듯 적어도 나는 타인의 일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하진 않는다. 관대해서가 아니라 귀찮아서. 정말 사회의 핫이슈가 되어서 피동적으로 귀에 기어들어오지 않는 이상은 내가 찾아서 볼 정도가 아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귀찮아서. 근데 그게, 좀 묘한 방향으로 나타날 때도 있다. 그게 '지들이 알아서 잘 하겠지.' '나에게 폐만 안 끼친다면야 뭘 못하겠어. 지 인생 지가 살라고 그래.' 딱 요거. 나에게 피해만 안 끼친다면야 나중에 이불속에서 하이킥을 하던지 뻔뻔하게 내 자랑스러운 인생입니다 라고 떠벌리고 다니던지 그건 나 알바 아니니까. 그래서 그냥 슬렁슬렁 넘어가는게 다반사기에 그래서 미묘하다는거다. 헤타리아를 핥던지 떨구던지 그건 지가 결정할 일이니까 그만한 각오도 가지고 있을 거란 생각을 하고 싶지만 과연. 내가 좋아하면서 가슴이 무거웠던 적이 있으니까 그 고민의 시간을 지나왔던 경험으로서 다른 사람 역시 그러하지 않겠는가 싶은 생각을 하고 싶다는 것 뿐이다. 그 고민의 시간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건 나의 주제넘은 참견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모에가 사회적 통념 위에 서는 일도 결코 없어야 할 것이며 지탄받을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어떤 이야기가 나와도 곱게 수용해야 할 것이다. 100이면 100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시비 정도는 대강 가려낼 수 있는 거니까. 예전에 썼던 애국심 운운하는 글과 달라!! 라고 말한다면야 난 다른거 없다. 나름대로 경중을 따지고 쓴 글이니까. 이벤트성 사건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이 안 쓰인다만 우리나라가 트라우마처럼 가지고 있는 역사의 어둠에 대해서는 신경이 쓰이니까.

 

 

11월입니다. 안녕!

2009년 9월 29일 화요일

오늘의 잡소리.

 

 

 

 

1.

별 거 아닌데 사소하게 찝찝하고 화나는 일이 있다. 남들에게 뭐라고 할 수도 없고 해 봐야 쪼잔하다 소리밖에 못 듣는 그런거 말이다. 바로 먹을거 가지고 투정부리는 일. 내가 맏이다 보니까 우리집 간식거리 조달이며 이것저것 내가 잘 사는 편이다. 그리고 나도 먹을 욕심이 많아서 가끔씩 내 방에 쟁여두는데 그게 어마님께서는 못마땅하셔서 늘 주의를 주셨다. 조금 많이 억울하긴 하지만 그게 맞는 말 같아서 어지간하면 그렇게 잘 안 하는데 그래도 가끔씩은 다람쥐마냥 쟁여둔다. 얼마전에 먹을걸로 억울하게 토라진 일이 있었다. 그냥 유야무야 넘어가긴 했는데 내가 일방적으로 혼나는 걸로 마무리 되었다. 아 뭐. 어제였던가. 점심은 그냥 건너뛰고 아침과 저녁으로만 일용할 양식을 배에 넣는 나라서 저녁때 무진장 배가 고팠다. 아무리 불평없이 먹을거 입에 쑤셔넣는 인간이라도 가끔씩은 질릴때가 있는 법. 부엌에서 맛난 냄새가 나길래 본능적으로 괴기임을 캐치했다. 와아~~ 그걸로 먹어야지. 물 마시는 척 부엌으로 스윽 갔더니 동생 혼자서 고기반찬 처묵처묵. 분명 밥 차려 준 건 엄마님일실텐데. 동생 다 먹고 나면 밥 먹어야지 해서, 나중에 다시 나왔다. 그리고 고기반찬은 없어졌다. 아.....

나중에 집에 오신 엄마님께서 오셨길래 나도 고기고기 그랬더니 없단다. 어? 없다고. 왜요? 라고 했더니 얻어 온 거라서 얼마 없었단다. 아 진짜 서운해. 매번 먹을거 선사하고도 먹는걸로 구박받는 난데 난 늘 먹을 게 없어서 허덕이는데. 서운해서 엄마한테 투덜댔다. 아니 엄마는 늘 조그마한걸로도 나눠먹으라고 하면서 정작 맨날 나한테 돌아오는건 없더라? 그러고 방에 들어와 버렸다. 말하고 나니 내가 더 쪼잔해 보인다. 이래서 먹을걸로 투덜대기 싫었는데. 그게 엄마도 못내 미안했던지-특히나 저번 일과 겹치면서-슈퍼에서 양념괴기 사 오라고 하신다. 그렇게까지 먹고 싶던것도 아니야. 그냥 서운했던 거라고. 아 됐어요. 그러니까 엄마가 그럼 냉동실에서 쇠고기 꺼내 놓을테니까 내일 구워 먹으란다. 괜찮다니까. 안 먹어. 엄마는 더 말씀이 없으셨다. 나중에 정 못 참아서 라면 끓이러 부엌에 갔더니 엄마가 파랑 만두 넣어 먹으란다. 안 넣어 먹어. 더 말씀이 없으셨다. 다음날 양념갈비가 밥상에 올라왔었다. 이러니까 내가 더 쪼잔해 보이잖아!!!!! 그게 아니라고오오오오!!!!!!!

 

흑.

 

 

 

2.

생활 습관 자체가 불규칙적으로 바뀌다 보니 살이 주체 못할 정도로 쩌 버렸다. 누구는 나잇살이라고 하지만(ㅠㅠ) 그건 아닌거 같고 내가 미친듯이 딩가딩가 논 결과물이라.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그렇게 쉽게 실행이 안된다. 그래서 결국엔 방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라도 할 까 싶어서 스트레칭 사이트를 모조리 즐찾 해 놓았다. 심지어 다리 살 빠지는 동영상도 어째어째 구했다. 부푼 기대감을 안고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했다. 전신에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것만 같았다. 샥신이....내 샥신이ㅠㅠㅠㅠㅠㅠㅠㅠ

 

 

 

3.

축구가 보고 싶다. 사실은 진짜 보고 싶다. 아버지가 입원하셨을때는 정말 시간이 없어서 못 봤다. 짬을 내고 싶어도 시간이 안 되니까 짬이 안 난다. 내가 시간 나는 타이밍이랑 늘 엇갈린다. 퇴원만 하시면 퇴원만 하시면 속으로 그렇게 되뇌었다. 그리고 퇴원을 하셨다. 이제는 시간이 남는게 아니라 미안해서 못 가겠다. 그나마 집에서 한가한 사람은 나니까 집에서 아버지 병수발 들어드리는건 내 몫인거고. 아버지께서 그렇다고 손가락으로 부려먹으시는 분은 아니니까 한가하다. 그냥 집안일 하고 아버지 식사 제때 챙겨 드리는 것 말고는 없으니까. 그게 싫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이제는 미안해서 못 가겠다. 시간은 분명히 난다. 여차하면 뛰어 갈 수는 있지만 차마 못 가겠다. 양심의 가책이라는것도 생기나 싶어서 웃지만 그건 그거고 지금 반 금단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다만 성적이 개꼬라지니까 그럭저럭 참고 지내는거지. 담달에는 시간이 제대로 날라나? 여튼 모르겠다.

 

 

 

 

4.

아 모기 이 십새들.....-_-

여전히 하루에 대여섯마리는 살포하는거 같다.

 

 

 

 

5.

육지플라나리아라는 걸 우리집에서 처음 봤다. 화단에 뭔가 구물구물 기어가는거 거의 기겁을 하고 봤는데. 내가 징그러운 환형동물에 머리가 없는 이라는 단서를 붙였는데 하나 더 붙여야겠더라. 머리가 있어도 징그러운건 여전히 징그럽다. 내가 그쪽 화단을 아예 가질 못해요 네네네? 무서워ㅠㅠ 화장실에서 돈벌레를 봤다. 그리고 난 화장실을 24시간 이용을 하지 못했다. 진짜예요 정말이예요. 바퀴벌레는 별로 무서워하지도 않는 주제에 돈벌레는.....ㅜㅜ 우리집 장수풍뎅이가 운명했다. 성충이 되어서 집에 왔으니까 오래 살 것 같지도 않았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가는구나야. 역시 동물은 안 기르고 봐야겠다.

 

 

 

 

 

2009년 9월 24일 목요일

오늘의 뻘소리

 

 

 

 

 

 

1.

어릴때 보던 애니가 머리가 굵어지면서 보면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내 어릴 때 기억속의 짱구는 그저 왜 이런 만화를 그릴까 싶었다. 그리고 내가 커서 보던 짱구는 나의 열혈애니 중 하나가 되었다. 투니나 챔프에서 짱구 극장판 많이 해 준다. 그걸 놓칠 나도 아니고. 짱구 극장판은 재미있다. 진짜 재미있게 봤었다. 그 중 하나가 어른제국의 역습이었다. 아무 생각없이 보다가 말 그대로 격침당한 장면이었다. 보면서 왜 그렇게 울었는지 모르겠다. 다 큰게 아동용 애니 보면서 줄줄줄 울기나 했으니 가족들이 얼마나 당황했을지. 하지만 지금봐도 눈물이 난다. 아마 좀 더 나이가 들어도, 아니 나이가 들면 들 수록 그렇지 않을까.

 

 

 

2.

네, 원래 먼저 반하면 지는겁니다. 원래 먼저 반한 상대가 지갑을 여는 겁니다. 네네네...................하지만  9월 30일까지는 너무하잖아!!!!!!!!!!!!!!!!!!!!!!!!!!!!!!! 장난해?!!!! 죽을래?!!!!!!! 그 가격을 9월 30일 이내로 정해야 한다고???!!!!!!! 이제 겨우 한 고비 넘겼는데!!!!!!!!!!!!!!!!!!!!!!! 아 놔 고민되네 안 살 수도 없고 살 수도 없고 사고 싶고 사자니 부담이고 이를 어쩐단 말인감ㅠㅠ 카드 들고 9월 30일까지 내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겠구나 싶다. 이거 지르면 10월 니뽄 도깨비여행은 물건너 가겠구나야. 10월에 꼭 가고 싶었던게 있어서 완전 고민중인데 둘 중 어느걸 놓고 저울질해야 할지. 으흐흐흑ㅠㅠ

이번에 처음으로 해운편을 신청했다. 맨날 EMS만 받다 보니까. 그런데 배송받을게 3키로가 족히 넘어가니까 EMS가 부담에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래서 큰 맘 먹고 해운으로 받기로 했다. 오래걸려도 좋아 안전하게만 내 손에 들어와.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사고는 없었다니까 조금은 두근거리지만. 담달은 진정 택배러쉬겠다. 여태껏 예약해 놓은거 10월에 다 풀리네. 뭔가 선물받는 기분이 들겠구나야 에헤라디야~

 

 

 

3.

진짜 별일없이 흘러가니까 나도 별일없이 업뎃이 안 된다. 아버지 퇴원하시고 한가해지면 자주 들어가겠지 싶었는데 왠걸, 더 안 쳐다보게 되네. 자주자주 들어와 보기라도 해야 하는데 이건 말로도 안 되는 상황이네. 관블들 보지도 않고 그냥 뭐. 이 게으름을 용서해 주세요. 늘 생각은 정말 잘할게요 이러는데 몸은 천리 밖이라서 안 되나봐요. 블로그를 반 방치상태로 두다 보니까 이제는 들어오는게 무섭다. 우왕 내가 애 버려놓고 이제와서 들여다 보려고 하지만 그러기에는 애 상태가 좋지 않아 양심의 수많은 가책과 두려움으로 벌벌 떠는 느낌이라고. 카운터도 떼 버렸다. 방치플의 직격탄인거 같아서 나도 보고 싶지 않아. 사실 안 보면 속이 덜 편할거 같아서 눈가리고 아웅하는 거겠지만.

 

응 그렇다고.

 

 

 

 

2009년 9월 19일 토요일

짱구야

 

 

 

 

요시토 우스이선생 결국에는 시신으로...........

실종이라길래 그냥 그냥 실종인줄 알았는데 시신으로 발견되다니.

짱구는 이제 영원히 안녕.........

올해 들어서 나라 안이나 밖이나 자꾸 굵직한 이야기를 자주 들어서 안타깝다.

 

 

 

2라운드는 없었습니다.

제가...집에 없었거든요.

 

 

 

 

2009년 9월 18일 금요일

아 진짜 리얼 버라이어티

 

 

 

 

 

 

총체적 난국의 뒷집 이야기

 

예전에 우리 뒷집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나야 오래전에 포기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고. 특히나 야행성이 되면서 나름 적응해서 새벽 1시에 떠들던지 2시에 떠들던지 신경 안 쓰고 살았는데 말이지. 하지만 그거야 나같은 경우이고 주변 집은 당연히 시끄럽겠지. 뭐 그렇겠지. 윗집 아가씨, 그 개 키우는 아가씨 스트레스가 꽤 쌓였나보다. 위아랫집 스트레스를 한몸에 받고 있는 어디 나만하겠냐만은 그래도 직장인 아가씨라서 밤에는 자야 하고 낮에는 일하러 나가고 그런 아가씨니까 소음에 대한 스트레스는 상당할거라는건 예상하는 바.

 

 

오늘 그 아가씨가 폭발했다. 사실 처음에 소리지르고 있는 사람이 아랫집 그 막내여동생인줄 알았다. 어째 소리 톤이 비슷하길래 저 꼬맹이가 왜 그러나 싶었거든. 오빠처럼 들리는 목소리도 있었고. 평소 잘 하는 발악처럼 소리를 지르고 젊은 남자 목소리도 같이 섞이길래 아, 오빠가 동생한테 심하게 잘못했구나 싶었다. 물론, 그 오빠가 동생을 저렇게 달래는건 처음 들었지만 그만큼 잘못했겠거니 했었다. 생까고 인강 계속 듣다가 너무 배가 고파서 야식 챙겨서 방에 오는데! 아 그게 아니었군. 윗집 아가씨 술마시고 폭발해서 아랫집 사람들 나오라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는거였어. 언니 진짜 대박 하이톤. 확성기 틀어놓은 줄 알았거든? 응?  왜 갑자기 이밤중에 무슨 일이야. 그래서 곰곰히 들었다. 곰곰히 들을것도 없이 저 싸움 무대 맨 앞자리 정중앙에서 봐야 하는 나니까 들을 필요도 없이 들리더라. 새벽 1시까지 이어지는 그 소음에 견딜 수가 없었던 그 아가씨가 술 마시고 이야기 좀 하자고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거였던거지. 왜 그렇게 시끄럽냐고 서럽게 울면서 소리지르는데 헐....공감가. 난 늘 당하고 살았거든. 평소 시끄러운거 아는 아줌마도 아니지만 말이야. 알면 밤이고 낮이고 소리 지를 사람도 아니지. 그래서 그 아가씨 고래고래에 맞추어서 같이 욕설을 신명나게 하시더라고? 이건 재미있는데 슬프다 하하하. 결국은 그 아가씨 애인처럼 보이는 사람이 말려서 일단락 되었지만 이 아가씨, 물러설 기세가 아니다. 남친님 이래저래 어르고 설득하다 또 소리 올라가고 나 말고 우리 위층에서 조용히 좀 하라고 항의 들어왔다. 좀 잠좀해지나 싶은데 또 지금 텐션 올라갔다. 내일 아침에 이야기하라고 다시 겨우겨우 말리긴 했는데.......................

 

 

 

뒷집 소음 퀄리티는 왜 항의한번 안 들어오냐 싶을 정도긴 한데 크게 일 벌이기 싫은 한국사람 특성인건지 아니면 그 아줌마의 무식한 언변 때문인건지 몰라도 이상하게 항의가 안 들어오긴 했다. 그래서 윗집 아가씨가 맨정신으로 이야기하기 싫어서 술마시고 저렇게 발광한 거겠지만. 이해는 하는 바이나. 그런데 지금 난리피우는걸 뭐라고 하고 싶은게 아니야. 아가씨네 강아지부터 좀 어떻게 처리해봐. 나에겐 윗집이나 아랫집이나 둘 다 똑같이 소음발원지로밖에 안 보이거든.

 

 

 

나도 조용조용하다가 (특히나) 잠 방해하는 순간 텐션이 올라가는 스타일이라서 우리집 두 꼬맹이들 야단친다고 언성 높이는 경우도 많고, 우리집 두 꼬맹이들이 아직도 애들이라서 소리 고래고래 지르는 경우도 많아서 늘 미안하게 생각하고 산다. 남 말 할 처지는 아니라는거 잘 알고 있고 해서 뒷집에 뭐라고 말 못하는 것도 있다. 우리집이 이모냥 이꼴인데 남의 집에 뭐라고 할 순 없잖아. 그래도 우리집은 꼬맹이들 목소리 올라가면 바로 혼낸다. 얼척없이 벌 세우는 집이라 소음방지를 위해서 노력은 하고 있는데 뒷집들은 그런 기미가 안 보여. 난 그게 더 슬프다고. 조용히 하려는 노력이라도 보인다면 그냥 아... 별 수 없구나 싶을텐데. 적다가 생각해 보니까 노력한다고 될 일이 아니지. 우리집처럼 유치원 초딩 저학년 꼬맹이들 모아놓은 것도 아니고 고딩이랑 대딩을 모아놓은 집에서 소음이 발생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갈 일이잖아. 여튼간에. 좀 남 좀 생각하고 살자 싶다고.

 

 

 

내일 뒷집 2라운드가 볼만 하겠군.

 

 

 

 

2009년 9월 13일 일요일

도니 장가갔군하

 

 

 

 

 

안녕 귀여운 돈돈

잘 살아;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리플은 나중에.

2009년 9월 9일 수요일

요즘 제가 너무 방치플을 해서

 

 

 

 

<실은 저 김도시락의 원본은 이거. 저거 해석하면 '밥 주세요'>

<이러지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흑흑흑 차라리 좋아하는 애한테나 저런 정렬을 쏟을 것이지>

 

 

 

 

이런 별 볼일 없는 블로그에 찾아주시는 분들 진정으로 감사드립니다. 원래 제가 방치플의 달인이라서 귀찮으면 찾지도 않습니다. 사실 요 이틀동안은 들어갈까말까 고민도 했었습니다만 제가 무서워서 못 들어왔어요. OTL 열심히 하겠다는 말은 죽어도 못하겠고 그...그래도 이렇게 내팽겨치진 않을거라고 다짐합니다만.

 

 

 

과연?

 

 

 

1.

신기한 걸 많이 본다. 집에서 집에서 말이다. 도대체 우리집 뭘 하는 집이야?

우리집 마당 한구석에 관상용 사과나무가 있다. 사과꽃은 피지만 열매따위 별 볼일 없는 사과 말이다. 그 사과나무 밑에 뭔가 정체를 알 수 없는 화분이 하나 있는데 갈대인지 뭔지 하나가 떠억 꽂혀 있고 흙과 물로 뒤덮여 있다. 사실 진흙위에 물이 깔린거지. 지나가면서 울 엄마님 취향을 도대체 모르겠어 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젓곤 했는데 어느 날, 지나가다가 거기서 방울이 뽀르륵 올라오면서 뭔가 스스슥 움직이는게 보인거여따. 분명 잘못 본 게 아닌데 앗 뭐지? 뭣인지 확인하려 가면서도 '아 참 이런데 물을 받아놓으니까 장구벌레가 끼이는거 아냐. 아줌마 왜 이러셨어.' 궁시렁거렸는데 결코 작지 않은 그 화분을 보면서 흐미 이게 뭐야?!! 경악했다. 분명 뭔가 움직이는게 있는데 장구벌레는 아니다. 거머리나 그런 환영동물도 아니다. 물고기? 그런데 여기에 물고기가 왜 있어? 비슷한 어린 도룡뇽 새끼라거나 1령상태의 올챙이라거나...... 진흙때문에 어두칙칙한 색깔덕에 더 구분이 안 간다. 한마리 잡아서 관찰하고 싶지만 차마 거기에 손 넣을 용기는 없었고. 물고기 분명한거 같아. 5분동안 유심히 관찰한 결과 새끼손톱만해도 생선이 분명한거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생선이 왜 저기 돌아다니고 있는거야? 우리집에서 이런 고약한 취미를 가진 사람은 울 사촌 둘 밖에 없는데. 며칠동안 궁금해 하다가 결국 오늘 엄마한테 물어봤다. 엄마 저기 왠 물고기? 그랬더니 엄마님 정말 자랑스러운 표정으로

 

"아 물이 있으면 장구벌레 끼잖니. 그래서 엄마가 몇마리 잡아 왔어. 거기 장구벌레 없지?"

 

 

어...엄마?;;;;;

 

 

 

2.

4일에. 싱크대에 고깃덩어리가 있길래 왠 고기? 이러고 넘어간 적이 있었다. 그날 밤부터 우리집 부엌은 찜통이 되었다. 사골을 우려내느라 가스레인지가 24시간 풀가동을 했기 때문이다. 양도 꽤 많아 보였다. 김치냉장고 김치저장통이 몇개나 가득 찼으니까. 냉동실에도 얼려놓았다. 그것도 모자라서 커다란 냄비에도 가득 채웠다. 아부지 퇴원 하시려면 한참 남았는데 갑자기 보양식이 넘치니까 의아하다. 어라라. 병원식으로 맞춰 드신다고 아버지는 못 드실테고 그런데 왜 갑자기 사골인가. 엄마 아빠 퇴원하려면 한참 남았잖아요. 그랬더니 엄마 하시는 말씀, 니들 집안일 하고 가게 보고 병원 다니고 저 두 애 돌본다고 고생한다고 우리 먹일거라고 끓이시는거란다. 병원 다니면 엄마가 젤 힘든데. 하는 거 없이 병원만 왔다갔다 거리는 나나 동생이 무슨 고생을 한다고. 정작 엄마는 곰국을 못 드신다. 느끼하고 비리다고. 요새 같이 식사할 시간도 없지만 늘 있는 반찬 때우는 엄마라는거 뻔히 아는데. 설거지 정도는 맡겨놓아도 될 만 하건만 나가기 전에는 드신 그릇은 끝까지 설거지하고 가신다. 아무리 선선해졌다 하더라도 아직은 더운 여름에 불 앞에서 이리저리 확인하시는 거 쉽지도 않은데. 나도 곰국은 안 좋아하지만, 1년전부터는 거의 끊고 살았지만 이래서는 안 먹을래야 안 먹을 수 없잖아. 엄마.

 

 

 

3.

6일은 엄마 생신이었다. 울산을 갈 시간이 있어서 울산을 갈까말까 고민했지만 엄마 생일인데, 우리 생일에는 꼬박꼬박 미역국 끓여 주시는데 정작 당신 생일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아침에 혹시나 끓이셨을까 봤지만 역시나 없더라. 그게 더 죄송하고 그래서 그냥 울산행은 포기했었다. 대신 케잌이랑 먹을거 이것저것 사 왔었다. 먹을 시간이야 있으시겠냐만 특히나 어수선한 상황이라 엄마도 본인 생일을 까먹을 상황이 농후해서 더 안 챙기면 안 될 것 같았다. 이런저런 소동도 있었지만 선물이랑 케잌 꽤 마음에 들어하셔서 다행이었다. 다만, 엄마 고백할 게 하나 있어요. 그 화장품 비싼거 맞아요. 명품도 맞아요. 어 근데 그거.... 원래 제가 쓰려고 면세점에서 사 놓은 거예요ㅠㅠ 엄마 죄송 죄송.

 

 

 

4.

내일도 변함없겠지만 그래도 좀 충실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에 그렇다고. 제발 공부 좀 하자. 아무리 몸이 힘들고 귀찮더라도.

 

 

 

 

2009년 9월 1일 화요일

오늘의 잡소리

 

 

 

 

 

1.

일요일 모처럼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뒹굴 시간을 얻었다. 토요일에 하루종일 병원에 있었으니까 일요일에 쉬어라고 하셨거든. 오래간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점심을 같이 먹으려고 12시 반에 만났는데 8시가 넘어서 헤어졌다. 밥 먹으면서 내내 떠들고, 카페의 늘 앉던 자리에서 앉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내내 떠들다가 좀 걷다가 다시 카페 들어가서 떠들고. 그러다 보니까 8시가 훌쩍 지나 있었다. 도대체 뭘로 떠들어댄거야 그 시간동안. 나도 뭘로 떠들어대었는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이런저런 일로 스트레스가 만렙을 찍다 보니 풀 곳이 필요한 건 맞는데. 오랜만에 친구들 보니까 기분이 좋았던것도 맞는데. 역시나 스트레스 푸는데는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맘껏 떠들어대는게 맞는거 같다. 기분이 한결 나아졌거든. 정신머리가 고약해서 조금만 신경쓰는 일이 있으면 밤에 잠을 못 자서 끙끙거리는 스타일인데 그래도 그날 밤은 내내 골아떨어졌다. 늦게 자긴 했는데 늦게 일어난걸 보면.

 

 

 

2.

배우 장진영씨가 돌아가셨더라. 오후에 컴터를 켰다가 깜짝 놀랐다. 몇달 전에 항암치료 받고 증세가 호전되었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그런줄만 알고 있었는데 작고했다는 걸 보니 처음에는 동명이인인가 싶었다. 사람 가는거 한순간이라고 하지만 허무하고 놀랍고. 그것보다 더 가슴을 철렁하게 만든건 병명이었으니까. 생각보다 나쁘지 않고 수술받으면 괜찮아질거라고 하지만 그래도 이런 기사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건 어쩔 수가 없나 싶다. 남 일 같지가 않다. 그게 불안하다. 괜찮다지만 그래도 가슴 한구석에 불안이 자리잡고 있는건 누구나 마찬가지겠지?

 

수술은 3일로 잡혀 있다.

 

 

 

3.

환율이 또 날뛰기 시작한다. 이것이 만수효과인가................

아 욕나와. 웃는게 웃는게 아냐 진짜ㅠㅠㅠㅠ 미치겠네. 다음달이나 다다음달 드디어 지를거라고 결심했는데 환율이 이렇게 날뛰면 또 어쩌자는거니. 2만엔........후아..... 1만엔 흐흑ㅠㅠ

 

 

 

 

2009년 8월 27일 목요일

 

 

 

 

 

 

 

 

 

 

님들 극장판 보려면 외전부터 읽으세엽 키랏~☆

 

 

 

닭쳐 이 4급수 십생쿠들아!!!!!!!!!!

 

 

 

 

 

내가 일본어를 1년만에 어떻게 마스터하냐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황

 

 

 

 

 

 


 

2009년 8월 20일 목요일

.

 

 

 

지금 집 사정이 상당히 안 좋습니다.

아버지께서 입원하셨어요. 어젯밤에 집에 왔더니 뭐라고 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최악의 경우까지

생각해야 한다는데 답답해요. 조만간 수술 날짜도 잡힐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는 뭔가 정해지겠죠.

 

잠시만 더 있다가 오겠습니다.

 

 

 

 

 

 

 

 

 

2009년 8월 18일 화요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번처럼 갑작스레 돌아가신건 아니어서 충격이 덜하긴 하지만

그래도 오래도록 함께 계셔주길 바랬는데.

 

 

나에게 그 분의 마지막은 자식같은 분을 먼저 떠내보내시고

어린아이처럼 우시던 그 모습.

좋아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편안하세요.

이만큼 이루어 내셨으니 당신께서 하신 그 모든 일은 영원히 살아 있을겁니다.

 

 

올해 우리는 참 많은 별들을 잃었네요.

 

 

 

 

2009년 8월 15일 토요일

오늘의 잡소리

 

 

 

 

 

 

 

 

1.

이웃집 할아버지가 계신다.(뒷집 아님.) 할아버지래봐야 울 아버지랑 연세 차이가 별로 안 나실법한 분이시지만. 이 분이 느지막히 컴퓨터를 배우셨는지 우리 남매를 마구 괴롭히신다. 나야 그 괴롭힘의 범위를 살짝 벗어났지만. 못하는 것도 맞고 어르신들 인식에 여자는 컴을 몰라. 라는게 박힌건지 난 뭐. 그런데 울 동생이 들들들 볶인다. 내가 한번 본 컴은 상당히 오래되어서 어지간하면 바꾸어야 할 거 같은데 그게 나이 드신 분들에게 통할쏘냐. 잔고장이 잦은것이 무슨 이유인지 모르시는 것 같더라. 컴이 고장만 나면 공돌이 울 동생 호출하는데 동생, 한두번 갈 때는 잠잠하더니 5번을 넘기니까 급기야 짜증이 난 듯. 죽어도 안 간다고 버팅겼다. 그래서 내가 대타로 몇번 갔지. 몇번이래봐야 2번인가. 암만 봐도 컴이 답이 없어 보이는데 요새 잠잠하더니 오늘 호출 명령이 떨어졌다. 이웃이고 그러니까 엄마님이 한번만 가 달라고 사정하는데 울 동생은 한두번 해 주니까 계속 부르지 않느냐 지금 가면 또 봐 달라고 그런다 죽어도 못 가겠다 그러더라. 엄마님은 계속 사정하시고. 그래서 내가 엄마님께 슬쩍 이야기해줬다. 아니 전문가에게 맡기면 되지 왜 우리한테 시키냐고. 그랬더니 그게 또 어른들은 그 돈이 아깝지 않겠냐고 그런다. 출장비에 치료비까지 더하면 나갈거라고. 그런 말이 나올거라 예상했는데 막상 나오니까 거식해진다. 다른 말은 제쳐두고 뭘 바라는 건 아니지만 성의표시는 해 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랬다. 이웃처지에 그런거 어떻게 받냐고 그러시길래 한마디 더 덧붙였지. 설마 돈으로 달라는 뜻으로 해석한 건 아니냐고. 돈을 바라는건 아니라도 이웃 처지에 왔다갔다 거리면서 컴 봐 주는데 음료수 하나라도 줘야 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 그랬더니 엄마님도 동생에게 더 말하진 않은 듯. 난 육체노동을 했기 때문에 더 그런 생각이 들었었다.

 

요 며칠 전에 자주 가던 사이트에서 짜게 식은 적이 있었다. 내 취미가 디브디 모으고 만화책 모으고 책 모으고 시디 모으고 관련 상품 모....으는건 아니고. 여튼 좋아하면 수집한다는 모토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어서 책이나 만화책이나 디브디 같은 게 상당히 쏠쏠하다. 오래 된 것도 있고 최근 것도 있고 가끔씩 돌려보기도 하고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그런 내가 내심 자랑스러워서 디브디 사고 싶은건 다 산다, 책도 사고 싶은건 다 산다. 돈 많다는 소리 들었다. 진짜 짜게 식었다. 저번에 길게 이야기 해서 두번 하고 싶진 않다. 내가 돈이 많아서 그런거 꾸역꾸역 사 모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향유하고 즐거워 한 만큼 그만큼을 지불하는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는 거다. 비싸면 안 사면 되겠지. 그러면 보지 마. 보지 말란 말이다. 니들 공짜로 다운받아 보라고 만든거 아냐. 다 사라는건 아니지만 좀 양심은 가지자.

 

 

요 며칠 새 비스무리한 일 두번 겪어보고 나니 입맛이 쓰다. 비용이라는건 내가 취한만큼의 대가를 지불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다. 아무리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지만 내가 (+)한만큼의 지불은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자고. 답답하면 자기가 직접 하면 되는 것이고 당연히 지불해야 하는 대가를 지불하는 사람들을 비웃는 행동은 뭔지 모르겠다. 내 돈 주고 합법적 범위 내에서 즐기고 있는데 범법자 집단에게 손가락질 당하는 그 기분나쁨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거다. 술 마시는건 내가 즐기는 거라는 인식이 있어서 아깝지 않은건가? 눈으로 보는 것도, 귀로 듣는것도, 머릿속에서 곱씹는것도 다 즐기는 거다. 즐기는 거. 사라고 달달달 볶고 싶지만 최소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사는 사람 비웃지나 말란 말이다.

 

 

 

2.

디시같은 경우는 언어가 단순하다. 짧막하고 직설적이다. 돌려 말하지 않는다. 하고 싶은 말만 내뱉기 때문에 문어체와 구어체의 구분도 거의 없다. 직설적이고 짤막한 만큼 외려 어법에서 어색한 부분이 없거든. 그건 대부분의 갤들이 비슷비슷한 성향이다. 애니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답답할 때가 있다. 이 동네는 진정으로 답이 없다. 제일 눈에 거슬리는것은 납득되어 버렸습니다. 야 인마, 납득은 니가 하는 거지 남이 해 주는게 아니거든? 비슷한 것으로 설득되어 버렸습니다. 뒤통수를 후려갈기고 싶다. 일본어 번역체라는 거겠지. 아 이래서 전문 번역가가 번역하지 않는 이상 야매소리 들을 수 밖에 없구나 싶다. 격식이 없는 곳에서 뭐라고 말해도 상관은 없진....않지만 납득하겠는데 나름 격식 차리고 진지한 대화를 한다는 곳에서 저딴 소리 지껄이고 있으면 상대하기 싫어서 그냥 뒤로 물러난다. 어린 나이에 야매 언어를 습득하면 한국어도 야매가 되는구나. 하지만 가장 충격이었던것은 '네이버 검색은 할게 되지 못합니다.' 진지하게 해석이 힘들었다. 같은 한국어를 보고 있는데 뭔가 눈이 침침해지는 기분을 진하게 느꼈다고.

 

한국어 어렵다. 까탈스럽다. 이건 배우면 배울수록 더 지랄맞다. 다른 나라 언어와 비교할 순 없지만 이거 분명 힘든 거 맞다. 그거 다 맞추고 살아가려면 머리 터진다. 그런데 좀 기본적인 건 맞추자. 많은건 바라지 않을테니까. 가끔씩 맞춤법 틀리는 것도 짜게 식는데 문장이 틀리면 짜게 식는 수준이 아니다. 니 머리가 의심된단 말이다. 외래언어, 문장, 문법 접하는 만큼 한국어도 좀 접해줘 제발.

 

 

 

3.

새삼스럽지도 않지만 또 며칠간 자리 뜨겠음. 바이바이

 

 

 

 

2009년 8월 9일 일요일

오늘의 잡소리

 

 

 

 

 

 

 

1.

더운거냐? 진짜 더운거냐? 난 아직도 솜이불덮고 잔다. 한쪽으로 고이 치우고 자는 것이 아니라 온 몸에 둘둘둘 말고 잔다. 진짜 더운거 맞아? 우리집은 선풍기며 에어컨이며 다 꺼내놓고도 방치플이다. 울 동생방에서만 선풍기가 윙윙 잘도 돌아가더군. 오늘 열대야가 온다고 그러더니 그런것 같지도 않고. 여름은 여름답게 더워야 하고 겨울은 겨울답게 추워야 한다는게 내 지론이긴 하지만 막상 닥치고 보면 그렇지도 않으니까 괴로운 거겠지만? 난 여름은 모기만 아니면 참을만해. 그래 참을만해. 내가 좀 대단한듯?

 

 

2.

어제부터 텍큐 상태가 여엉 안 좋네. 어제는 내내 버벅거리더니 오늘은 리플 하나 달려고 그러니까 계속 오류가 뜸. 리플 방치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게 아니야아아아아아

지금도 상태가 몹시 많이 정말로 안 좋구나. 이거 왜이래.

 

 

3.

가족이 나빼고 여행계획 중. 난 6월에 다녀왔으니 찍소리 못하고 닥치고 있어야 하지만.

 

 

4.

새벽의 강아지 사건. 뒷집 옆집 앞세우고 1층의 그 소란스러운 아줌마까지 나왔는데 정작 주인이 없어서 못 따졌지. 딱 보니까 저 강아지 패턴이 사람 없을때는 미친듯이 짖어대는건데 그걸 주인에게 좀 말해봐. 항의하고 싶을 정도로 시끄러우면. 정작 주인 있을때는 아무 말도 안 하면서 개새끼에게 그러면 쓰나. 개새끼가 사람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것도 아닌데. 절대 뭍어가려고 그러는 것은 아님. 뒷집 이야기 나온김에 하나 더. 뒷집 2층 부부인지 동거인지 모르겠지만 그 커플에게 친구들이 찾아왔었다. 오늘 오전부터 9시까지 고스톱만 내내 치고 있더라. 고스톱의 노하우부터 시작해서 판까지 두루두루 다 들었음. 뭔가 대단해. 저 집 사람들 아스트랄하다고.

 

 

5.

김전대통령 쾌유되셔야 할텐데..... 자식과 같은 그 분을 먼저 떠나보내고 얼마나 충격이셨을꼬. 하지만 우리는 당신마져 떠내보낼 수 없어요.

 

 

 

2009년 8월 8일 토요일

이건 잡소리도 아냐

 

 

 

 

 

 

1.

바로 입금까지 끝냈잖아. 주문을 왜 안해 기다리잖아 그거 품절되면 니가 책임질거야?

빨랑 주문해 현기증난단 말이예요 딩글딩글

 

 

2.

간만에 꾸역꾸역 밥을 먹었더니 배가 불러.

이번에는 참외를 깎아 먹었는데 이번에도 맛없어. 요새 뽑기가 안 통하나봐

엄마가 무슨 빵인지 몰라도 정체모를 빵을 만들었는데(엄마님 말씀으로는 카스테라라고 그러시는데

그건 절대 아닌듯) 그거 한조각 먹고 나니 배가 터질거 같아. 간만에 이 포만감

 

 

3.

쿠로다 쿠로다..............식빵 레퀴엠 팬텀~ 진짜 좋다ㅠㅠ

난 이런거에 왜 이렇게 약한지 모르겠다. 보고 있는데 정말 맘에 쏙 들어서 눈물이 나...........

 

 

4.

우리집 그녀석은 수조를 긁어대고

뒷집 그개새는 이밤중에 울부짖고 있다.

자 누가 이길까?

 

 

 

PS. 아 항의 들어왔다. 한번만 더 밤에 울게 냅두면 잡아먹을거라고 그러시는군?

 

 

 

 

2009년 8월 6일 목요일

오늘의 한탄

 

 

 

 

 

1.

아싸 파산이다아아아아(\´Д`/)

 

살까말까 고민고민한것보다 사고는 싶은데 당장 사야 할까 좀 더 기다렸다가 사야 할까 고민한 외국...왜국서적이 몇권 있었다. 15일에 신간을 발매한다길래 15일까지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살까 고민고민했는데 얼마전에 한꺼번에 사려고 기다리다가 놓친 적이 있어서 더 고민고민했는데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은 지르기로 결심. 다시 검색해서 들어갔더니 헐레 책 중에 몇권이 없다∑(˚△˚) 억억억 이러면 안 되는데 놀라서 다른 사이트에서 검색때려서 겨우겨우 찾았다. 이제는 배송비고 뭐고 볼 거 없구나 떨어지기 전에 그냥 냅다 질렀다. ...........흐엉 그리고 파산했다orz 진짜 진짜 환율이 원망스럽습니다 원망스러워요 책값만 냅다 15만원이 그대로 날아가 버렸어ㅠㅠ 거기에 배송비까지 합치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만 지른게 아니라 국내 책도 몇권 질렀더니 20만원이네. 20...20....진짜 20............. 진심으로 슬프다 흑흑흑 15일에 나올 신간은 다음달에 지르던지 어쩌던지 해야지 원. 이건 말도 안 되는 상황이야 진정코. 이번달 예산을 다시 세워야지 킁킁킁.

 

 

 

2.

멜론을 먹었다. 맛없었다. 췌.

지금 돈이 뭉텡이로 나갔는데 맛이 느껴지겠냐만.

아이고오오오오 그저 엎드려서 울어야지. 엎드려서 울어야....................ㅜㅜ

 

 

 

3.

그런데 아직도 살 게 남았어ㅠㅠ 그것도 이제는 대형으로다가. 진짜 나 어쩜 좋아-ㅅ-

뭐 천천히 사도 괜찮은 거긴 하지만 그래도......................................

 

 

 

 

 

 

 

 

 

2009년 8월 4일 화요일

오늘의 잡소리

 

 

 

 

 

 

1.

우리집에 새 식구가 하나 들어왔다. 크기는 내 손바닥에 절반만하고 시커먼 뿔 달린 녀석, 그래 장수풍뎅이가 들어왔다. 우리동생이 샀는데 왜 샀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갑자기 들어온 녀석이라 나도 어리둥절해. 난 우리 사촌들이 산 줄 알았는데 동생이 샀더군- _-)r 덕분에 집에 있는 젤리푸딩 먹으려다 타박도 당하고 밤중에 긁어대는 소리에 시끄럽기도 했지만 벌레라 편하긴 하구나 싶었다. 미친듯이 귀찮진 않거든. 동물에게 정신을 못 차리는 나니까 있으면 귀찮다는 생각은 안 하겠지만 여튼 성가시게는 하지 않아서 상관없어. 낮에 동생이 있을때는 거실에 풀어놓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조그마한 수조속에서 나오려고 아둥바둥거리는걸 보면 기분이 짠하다. 강아지며 고양이며 정말 기르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동물을 워낙에 안 좋아하시다 보니까 한번도 제대로 길러 본 적이 없다. 그나마 다람쥐? 잠시잠깐 고양이를 기르긴 했지만 그 기간동안 싸했던 우리집 식구들의 눈초리를 생각하면야. 요즘 부쩍 느끼지만.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동물은 기르지 않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 능력이 자금력이 빵빵해서 기본적으로 건강하게 살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아니라 동물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해 주는거 말이다. 예전에 자취할때 같이 살던 언니가 강아지를 키웠다. 낮에는 늘 사람이 없으니까 사람만 보면 어쩔 줄 몰라하는 강아지가 왠지 애처로웠고. 그나마 외로움 덜 탄다는 고양이가 그랬고. 사람만 없으면 구슬프게 울어대는 뒷집 강아지가 그렇고. 아무리 집에서 기를 수 있도록 특화된 생물들이라고 해도 기본적으로 감정이라는걸 가지고 있는데 혼자서 그렇게 처박히면 우울할 만도 하겠지. 나 아닌 누군가에게 간다 하더라도 그 이상의 호강을 한다고 할 순 없겠지만 저렇게 처박아 두는것도 인간의 이기심이 아닐까 생각해서 말이다. 쓸데없는 데 감정대입한다고 해도 별 수 없는걸.

 

 

2.

영화를 연달아서 두 편을 봤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과 거북이도 난다. 울다가 지쳐 쓰러지는건 둘째치고 후유증이 장난이 아니다. 억압받는 국민들의 민족성과 항거는 비슷비슷하겠지. 아일랜드의 억압역사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는 알려진 서적이 거의 없다. 찾는 사람이 없으니까. 더 알아보고 싶긴 하지만 이쯤에서 스탑. 다만 아일랜드의 독실한 카톨릭 신앙이 켈트족의 고유신앙을 밀어내면서부터 시작된 신앙이라는건 왠지 모를 아이러니다. 왜래신앙이 토착신앙으로 발전하려면 어딜가나 고유신앙을 밀어내는 형태를 띠고 있지만 기독교와 불교의 차이점을 생각하면 순조롭진 않았으리라 생각한다. 뭐 그걸 결부시켜 탓할 순 없지만.

 

 

 

3.

요즘 입맛이 없어 큰일났어. 이 정도면 내가 걱정될 수준인데. 밥 먹기가 싫은데 밥을 어떻게 입에 집어 넣는지조차 모르겠다. 배가 고프니까 먹긴 한데 먹는 기쁨따위. 반찬투정, 밥투정 하는건 나의 컨셉이 아닌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매운게 먹고 싶은데 막상 매운걸 보면 먹기 싫고. 오늘도 밥 반공기와 포도 한송이와 토마토 하나로 끝냈다. 뭘 먹어도 맛이 없어 난 살고 싶어 흐엉ㅠㅠ

 

 

 

4.

이제 카운터가 좀 제정신을 차린거 같다. 휴휴휴휴 다행

=_=

 

 

 

 

2009년 7월 31일 금요일

오늘의 잡소리

 

 

 

 

 

 

 

 

1.

요 3일동안 뭔 일 있는감? 카운터가 제멋대로다. 도대체 어디에서 노출이 된 건지도 모르겠다. 며칠동안 방치플에 제대로 관리도 안 한 별 볼 일 없는 블로그에 하루만에 천명이 다녀가는게 말이 되냐고. 처음에는 박태환이랑 브아걸 때문인줄 알았는데 딱히 브아걸도 아닌거 같더라. 아 뭐 브아걸로 들어온 사람들도 꽤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브아걸 검색이 다른 검색어를 뛰어넘은 것도 아니다. 아니 검색유입어가 문제가 아니라 검색이 아니잖아 외부사이트는 전체의 3%, 검색은 30%도 안 되고 대부분이 직접 접속. 오마갓 도대체 니들 누구니? 역시 로봇인감; 내가 빅블로그도 아니고 많이 들어 와 봐야 1000대를 왔다갔다 할 거니까 트래픽이 걸리고 자시고 할 것도 없어서 상관없는 일인데....직접 들어오시는건 상관없긴 하지만 아무것도 볼 게 없는 제 블로그가 북흐러워지잖아요ㅠㅠ 엄훠낫 벌거벗고 명동 한가운데 서 있는 느낌이야 아흥

 

아 몰라 언젠가는 떨어지겠지--;;

 

 

 

2.

(절)망했다!!!

오랜만에 쓸 일이 있어서 PSP를 꺼내고 점검을 하는데 오 맙소사. 맙소사ㅠㅠ PSP 아래버튼이 안 먹히는거다. 처음에는 아예 안 되는 줄 알고 덜컥했는데 아예 안 되는건 아니고 몹시도 뻑뻑해서 힘 주고 꾹꾹 눌러야 작동한다. 마지막으로 쓸 때는 외형이 좀 더러워서 그렇지 쓰는데는 불편한게 없었는데 버튼조작이 힘드니까 곤란하다. 저걸 A/S 맡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다. 그냥 버튼이 불편한거면 상관없지만 남에게 내보이기에는 내 PSP가 느무나도 더티해서 부끄러울 따름. 고장이 났다거나 그런건 아닌데 그냥 겉이 멀쩡하지 않아서 미안해 피에스피야. 오래 쓰기도 썼고 아직은 버튼이 아예 안 움직인다거나 그런건 아니니까 고장날때까지 쓰다가 다른걸로 갈아탈까? 원래 내 신조가 기계는 고장이 날 때 까지 쓰자! 인데(대표적 - 핸드폰) 그냥 새로 사기에는 아깝자누ㅠㅠ 조..좀 있음 아이팟 터치3세대도 나온다는데 역시나 참고 써야겠지? 하지만 쓰기는 느무 불편해 뻑뻑해 언제 멈출지 걱정돼

 

 

 

3.

요즘 즐겨먹는 간식은 티라미슈. 바로 앞 파리바게트에서 2800원에 파는 티라미슈.

아 망했어요 진짜 망했어요. 몸에 살이 덕지덕지 도배가 되요

 

 

 

4.

지대 지름신이 내렸어요. 아 이것도 망했어요 죽겠어요 한두푼짜리도 아니고 대략잡아도 50만원인데 자꾸 눈에 밟혀요 죽겠다고오. 기회 놓치면 다시 없을 것 같은데 아냐아냐 그렇진 않을거라고 지금 애써 눈 돌리지만 어떻게 될런지. 아니 더 문제는 블루레이를 살까 아니면 디브디를 살까 고민하는게 문제야. 애당초 지를걸 미리 정해놓고 무엇을 지를지 고민하고 있는거잖아? 진짜 망했어요--; 이번달도 돈 많이 들어갈텐데 이건 뭐 답이 없군? 화질 생각하면 블루레이 지르고 싶은데 이건 블루레이 기계도 같이 사야 하니까 그것도 곤란해. 아니지 생각해보니 사 놓고 잘 안 보잖아? 나는. 화질이 좋으면 뭐해 모니터가 코딱지만한데. 26인치도 같이 질러야 하잖아? 역시나 디브디가 나을까. 이건 돈 잡아먹는 귀신이자네. 모니터 듀얼로 달면 전기세 더 많이 나올텐데 울 마마님 안 그래도 여름되어서 전기세에 민감해지셨는데 그거 달았다간 1년 내내 욕들어먹겠다. 아 이걸 어쩌지 어쩌지 진짜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뭐....;

 

 

 

5.

간만에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더니 벌써 졸려........ 자러 가야지

다들 즐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