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4일 목요일

기운이 딸려....

 

 

 

 

올 게 오고야 말았어

 

더위보다 추위를 더 타서 어지간히 덥지 않은 이상은 더운 티를 잘 안 내는데

그래서 내 방에는 에어컨은 물론이요 선풍기도 없다.

덥다고 해봐야 가만히만 있으면 어느정도는 견딜만 하니까

뭣보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몹시도 싫어해서 근처에도 잘 안 간다는게

맞는 말이지만.

 

 

그런데 에어컨이랑 선풍기가 없는건 더위를 덜 타서이기도 하지만

체온이 내려가면 몹시도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이놈의 내장기관은 추위를 몹시도 타서 조금이라도 체온변화가 있으면

난리부르스를 치기 때문에

 

 

그래도 그나마 겨울엔 음식물이 괜찮으니까 근근히 버티고는 있는데

여름은.......................

 

 

올 게 오고야 말았어

지금 죽을거 같애ㅠㅠ

하루에도 몇번씩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는 내 심정 누가 이해해ㅠㅠ

한여름에도 냉면도 밀면도 다 내팽겨쳐야 하는 내 심정 누가 이해해

팥빙수도 한그릇 다 못 먹고 얼음으로 된 과자도 멀리해야 하고

찬물도 못 마시고 진짜 죽을거 같애 어엉어어엉

집에서도 긴팔 입고 다녀야 하는 내 심정 누가 이해해ㅠㅠㅠㅠㅠㅠ

 

 

 

리뷰는 오늘 다 풀어야지.

대강대강 써 뒀는데 살 붙이기가 귀찮아 꾸물럭

 

 

 

 

2009년 5월 13일 수요일

나츠메 우인장

 

 

감독 : 오오모리 타카히로

원작 : 미도리카와 유키

각본 : 카네마키 켄이치

제작 : 브레인즈 베이스/NSA

 

 

매해, 일본에서는 수많은 요괴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일반 만화는 물론이요, 격투전문 소년물에까지 요괴는 등장한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수많은 신이 존재하는 일본에서는 신과 요괴의 부류도 모호하거니와 그들의 성격도 신이나 요괴가 아닌 인간적으로 분류된다. 그들은 각각 독특한 성격을 지니고 만화속에 등장하는데 그래도 만화를 크게 분류해 보자면 퇴마와 공존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대부분 소년물에서 많이 다루고 있고 후자는 일반 만화에서 많이 나온다. 후자의 대표적인 격은 이마 이치코의 백귀야행이고. 나츠메 우인장 또한 백귀야행풍이다. 일본은 신이나 요괴가 삶이기에 소재로 삼는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현해탄 너머 우리로서는 요괴와 친숙한 그들의 삶이 신기할 따름이다. 그럼에도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요괴가 요괴가 아닌 인간의 감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

 

 

 

 

백귀야행에서는 인간과 요괴사이를 합칠 수 없는 공존관계로 규정짓고 있다. 일례로 리쓰가 결혼을 약속했던 그 집안은 요괴집안이었고 서로가 합의 아닌 합의 하에 파혼을 한다. 가장 큰 이유로 서로의 세계가 맞지 않다는 것. 이렇게 백귀야행은 '공존'은 있지만 서로가 서로의 합의 하에 서로의 세계를 '인정만'하고 있다. 사실 그 세계는 완벽하게 둘로 나뉘어 있다. 리쓰의 골치는 거기서부터 비롯되는데... 백귀야행에서의 리쓰는 대부분의 사건의 중심이긴 하지만 하고 싶지 않은 일에 불쌍하게 불려다니는 사실은 주인공이면서도 방관자적 입장에 서 있는데 그건 어릴때부터 몸에 배여온 이세계에 대한 할아버지의 교육 덕택일거다만

 

 

나츠메 우인장의 나츠메는 좀 더 미묘한 관계에 있다. 나츠메 우인장은 나츠메의 입을 빌어서 요괴들, 그들의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다. 나츠메는 주인공인데도 요괴들에게 멍석을 깔아주는 역할자로 머무른다. 나츠메 우인장의 주요 이야기는 나츠메가 겪는 요괴 이야기가 아니라 나츠메가 만나는 요괴들의 삶의 애환 정도가 되겠다. 나츠메는 적극적 개입을 하면서도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주변부에서 그들의 바라보는 입장이 된다.

그 또한 이 이야기의 설정을 독특하게 만드는데 다른 요괴이야기의 주인공이 그러하듯 평범하지 못해서 외톨이로 살아가고. 다른 만화도 보면 외톨이로 살아가서 해탈하기까지의 과정은 각기 제각각이라 살아가는 방법도 제각각이다. 적대시하는 경우도 있고, 세이메이처럼 이해를 하는 경우, 리쓰처럼 동조적 입장인 경우, 나츠메는 가장 적극적으로 협력을 해 준다. 요괴들의 이름을 돌려주면서 그들의 사념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나츠메. 어릴적 외로웠던 자신과 늘 외로웠던 요괴들의 공통적인 모습에 점점 요괴를 이해하고 자신과 동일시한다. 나츠메의 속에서 이미 인간과 요괴의 경계선은 없어졌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변해가고 요괴와 동화되어 가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나츠메와 요괴의 관계는 아마 장주지몽이 아닐까.

 

 

 

요괴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무서운 것 한두가지 정도는 나오리라 생각하고 있지만 작품의 소재와는 전혀 동떨어진 마치 동화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실 처음 봤을때는 순간 지브리컨셉을 살짝 떠올릴 정도로. 꿈같은 이야기에 환상적인 작화는 이야기를 더욱더 아름답고 오롯하게 그리고 있다. 나츠메 뿐 아니라 시청자들 역시 요괴라서 인간 이상으로 몰입되고 감정 동화가 되는 느낌이다. 그리고 엔딩과 이어지는 잔잔한 기타소리는 여름날의 환상을 그대로 느끼게 해 준다. 아타리 코스케의 독특한 창법인 여름 저녁의 하늘 또한 이 잔잔한 애니를 완벽하게 마무리 해 준다. 내용과, 작화와, 음악이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멋지게 조화를 이루었다고 해야 할까.

 

 

일본은 여름에 요괴가 가장 많이 보인다고 한다. 덥고 습한 날 정신마져 혼미해지는 그 날들 속에 요괴는 인간 속에서 인간과 같이 살아간다. 가을, 오봉에 요괴들이 다시 하늘로 돌아간다 한다. 나츠메 우인장은 제목답게 여름날 그 혼돈을 그리고 있다. 가장 반짝거릴 때 가장 선명할 때 가장 아름다울 때 인간과 요괴들을 만나게 해 줌으로써 신기루같은 환상을 낳는다. 물질과 시간의 경계가 모호해질 때, 사람과 요괴의 경계가 모호해질 때 그 모호함은 나츠메 우인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준다. 실재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더 실재같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나츠메 우인장으로 끝내기가 아쉬웠던지 속 나츠메 우인장이 나왔다. 호평받던 애니였으니 속 나츠메 우인장이 나올때 다들 반겨주는 분위기였고. 아직 속 나츠메 우인장을 보진 않았지만 작품평이 좋은 것을 보니 나츠메 우인장과 분위기는 별반 다를 것 같지가 않다. 찬찬히 봐도 되겠지만.

 

치유계 애니라는 게 있다. 정신이 혼미해질 때 가끔씩 마음에 편안을 찾기 위해서 보는 애니란다.

꽤 어울린다. 나츠메 우인장.

 

 

 

 

2009년 5월 12일 화요일

에로형님이 아버지FC 예비명단에 적을 올리셨습니다

 

 

 

 

다들 축하해 보아요~~~~

 

 

 

 

 

 

 

 

 

 

 

 

【銀魂MAD】幕末攘夷 荒野流転-Full-

 

 

 

 

 

 

1. 이거 만든 사람은 분명 선라이즈 사람이다. 거기에 3000원을 걸겠다.

2. 은혼은 이렇게 진지한 애니가 아니다.

3. 가끔씩 원본보다 뛰어난 복사본이 나올때가 있다

 

 

원 출처 니코동.

 

 

 

편집물 같은건 잘 안 보는데 특히나 더 MAD라 불리는 것들은 더 안 보는데

맘에 드는거 세개가 있더라. 그 중 하나.

 

 

 

지금 글쓰기 상당히 귀찮은 상태.

뭘 쓴다... 나츠메 우인장도 괜찮고 신령사냥도 괜찮고 모노노케도 괜찮고오.......

쨌건 지금은 아님.

 

 

2009년 5월 11일 월요일

블리치(Bleach) - The Death Trilogy Overture


(생각해보니 소감문이 먼저겠군)
(아 뭐야 이따구야-ㅁ-;;;;)



3일만에 블리치 만화 37권(한국에는 34권, 이후는 일본판으로) 애니 본편 209편과 극장판 2편을 독파했음. ㅇㅇ
한번 삘받으면 끝을 봐야 직성에 풀리는 성격이라 어영부영 붙잡고 있느니 차라리 작살내자 라는 비장한 각오로 3일을 악전고투 했나니. 이거 보면 볼 수록



이..이거 병맛인데 손을 놓을 수가 없어-ㅁ-


(어질어질)
(제목도 걍 블리치 소제에서 따 왔다. 무진장 어울리지 않냐)
(이럴때 대여점이라는 존재가 그저 고마울 뿐)


한창 니김에게 빠져살던 시절, 단지 주인공인 딸기가 니김과 닮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낚시질당해서 읽기 시작했던 블리치.
18권까지 가지고 있는데다 특히 18권 한정판이었던 달력까지 사러 갈 정도로 열성팬이었던 나였으나 니김과 표준오차 ±90%의 외모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주인공으로도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산이 아니라 안드로메다로 가는 스토리덕에 20권 남짓해서 손을 놓아 버렸었던 녀석이었다. 한 3년쯤 지나고 나니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블리치 땡긴다는 신호와 함께 만화+애니를 해치워버렸더랬다.


뭐야 이거 대체




팬이라면 스킵




찝찝한 일이 생겨버렸어

 

 

 

 

 

 

요즘 이러저러한 일로 네이버를 몇번 쓰게 되었는데.

뭐 좀 확인하려고 네이버를 로긴했어. 엄훠 이게 뭐지?

내 아이디가 도용이 되었다고 뜨더라?

 

순간 눈앞이 깜깜해졌지

 

 

쓰던 안 쓰던간에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이건 대체 네이버에 행패를 부릴 수도 없고

누구 책임으로 돌려야 할지 감이 안 잡혀. 서둘러서 인증을 받고 들어갔더니 이미 저질러

놓았더군. 어제 아니지 오늘 새벽 6시에 네이버를 마지막으로 확인을 했는데 그때까지는

멀쩡했다고 요 6시간동안 내 인터넷 인생에서 가장 황당한 일이 벌어진거야. 블로그에

응가를 찍 하고는 장렬히 전사했더군. 아이고 머리야. 요새 머리아픈 일이 왤케 많은거야.

그나마 다행인게 네이버는 몇몇빼고는 아예 방치를 해 놓아서 찾는 사람이 없다는 거였고.

만일 내가 네이버를 계속 하고 있었다면 아마 길길이 날뛰었을것을.

 

 

 

생각같아서는 네이버 탈퇴를 하고 싶은데 그건 많이 곤란하고 아 역시 찝찝해 기분나빠

이게 뭐야 대체.

 

 

 

 

PS. 요즘 제가 블로그를 이렇게도 열심히 하는 것은 절대 상품이 탐나서 그런게 아닙니다.

단순히 베타테스트에요. 적응기 적응 오키?

 

 

 

 

성격이라는건... 별 수 없나보오.


 



눈팅하러 잘 가는 블로그에 이런 성격 테스트가 올라왔었다.

http://www.idsolution.co.kr/
(해 보고 싶은 사람은 해 봐랍)


그래서 얻은 결론은


난 이따구 성격이더군






오호라
이거 내 성격 맞는데.
이제와서 이런 성격 내가 아냐 하고 울부짖을 시기도 지났고
그게 뭐 어때서 심드렁수준이라. 이런 성격 대인관계 개판이라서 바뀌어야 한다
이런 성격이 죽일놈도 아니고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쫌생이지 암암.


근데 이거 이거 익숙한데?

라고 생각해서 오래전 링크해둔 즐찾을 봤었다.



아뿔싸.


2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잖아-0-
(그런 의미로 이 테스트 강추합니다. 본래 성격 맞습니다)



하나 더 한다면


하나만 더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