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28일 일요일

유럽 이야기 - 니스

Charles de Gaulle
Story 1

2006/06/05~07/02
샤를 드 골에서 오를리까지.

물 밖으로 나간 곳에래봐야 고작 일본까지였다. 이렇게 물 밖으로 나오긴 처음이라 두근두근 그 자체.
타이항공편을 통해서 프랑스로 인. 드 골 공항에 도착하니 새벽 6시였다. 파리에서 니스까지 비행기로 이동. 티켓예매까지 마쳤는지라 드 골 공항에서 바로 오를리로 이동하기로 했다.
오를리로 가는 공항버스는 16유로.


6월 초였던 프랑스의 새벽은 무진장 쌀쌀했다. 우에에에 이..이...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말이지. 니스행 비행기까지 시간이 엄청나게 많이 남아서 오늘 아니지 여행일정을 잠시 점검하기 위해서 지하로 내려왔다. 다른건 모르겠는데 맥도날드가 보여서 그나마 방가한 마음에 맥으로 달려갔더랬다...... 새벽이라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메뉴 없더라고.

드 골의 맥도날드.

맥도날드는 주변 인테리어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끗


옆에는 레스토랑도 있지만 새벽이라 뭘 먹을 엄두도 나지 않고 배고 고프지 않아서 걍 때려쳤다.

그리고 맥에도 원하는 메뉴가 없어서 역시 먹는걸 때려쳤다.


뱅기에서 내릴때 준 꽃;;;과 내 친구 트레블 메이트. 굉장히 유용한 지갑이라 담 여행때도 꼭 써야겠다 생각중. 지금 고이 모셔놓고 있드랩다.


오를리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면서 버스정류장에서 알짱대기. 정류장 뒷편 풍경. 한국과 그닥 다르지 않다는 느낌.


어쨌꺼나 버스를 타고 오를리 도착.
오를리 중앙여....역이 아니라 오를리 중앙공항청사라는게 보인다. 우리는 오를리 sub으로.

오를리의 하늘은 푸르고 할 일은 없어서 사진만 찍어대고

하늘은 가을하늘같이 정말 예뻤다.
오를리 공항청사도 아담하고 귀엽고. 꼭 탐험하는 느낌이었달까.





그리고 우리는 거기서 간단하고도 본격적인 점심을 먹었다. 정말 맛 없고 차갑기만 했던 샌드위치. 무려 4.8유로였는데-"-




준경이의 머핀과 커피.


처음 일정상으로 서투른 거였는지 뭐였는지 모르겠지만 원래 비행기도 늦었는데 거기다 연착까지 되어서 하루~~종일 오를리 공항에 갇혀 있는 신세가 되어버렸다. 아무리 설레임반 두근거림반으로 있었다 한들 이건 너무하잖아!!!!

생각해보면 첫날부터 강행군 아닌 강행군이었다. 드 골에 도착하자마자 오를리로 넘어가고 거기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니스로 간다...하루에 두 번 비행기를 타는 셈인데. 문제는 이 비행기마져 연착을 하니 이거 나 원.

여튼 그렇게 니스로 가게 되었다. 유럽의 저가항공도 지대로 경험하고.




 Nice  Story N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