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3일 월요일

오늘 밤 잠은 다 잤다






일찍 나가건 안 나가건 내일 여유가 있어서 오늘 농땡이질을 하면서 늦게 까지 깨어 있던게 화근이었나.



................시바 내 방에 드디어 돈벌레가 침투하다니.
바퀴벌레인 줄 알고 약 뿌려서 잡으려고 했더니 바퀴벌레가 아니었다.
돈벌레였다. 그것도 무진장 큰 걸로.
약을 칙칙칙 뿌리려고 갔다가 기겁해서 얼었다.


갤에 내가 얼마나 벌레에 대한 공포증이 있는지는 구구절절 적어놓았다.
노이로제나 정신병 수준이라서 진지하게 정신과 상담도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데
난 왜 발 많은 벌레나 발 없는 벌레를 이다지도 무서워 하는걸까ㅠㅠ
난 왜 얼굴 구분 안 되는 녀석들을 이렇게 무서워하는걸까ㅠㅠ


아 시바 진짜 세스코 부를까?ㅠㅠ


이래서야 원


자야 하는데 자야 하는데에에에에ㅠㅠ




일찍 자기나 했으면 저런 건 안 봤을텐데ㅠㅠ




댓글 7개:

  1. 정신과 상담 받는거 좋은 일이죠.



    우리나라에선 정신과 가는 걸 무슨 정신병 걸렸거나

    미쳤다고 보는 경향이 있어서 가는 걸 두려워 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런 편견이 없다는 거 자체가 인생에 도움이 되죠.



    그러나 정신과에 가도 벌레에 대한 공포가 치료될런지는..ㅎㅎ



    제가 예전에 정신과 갔던 기억은...



    스트레스에 의한 불면증, 우울증 소견이 보인다는 결론과

    몇몇개의 불면증용 알약 그정도..

    그리고 검사비 수십만원.ㅠ.ㅠ



    그래서 불면증이 치료되었다기 보다..

    병원에서 검사하고 상담받았다는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는 것 정도.



    그래도 그 상담후 미치지 않은 걸 확인받는 평안함 그게 제일 장점..

    뭐 그런 면에서 정신과 가는 것 춧현합니다.ㅋㅋ



    이상 정신과 가까워지기 캠페인에서 알려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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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예전에...비온 다음날; 목동에서 양평동까지 걸어가다가



    누구 때문에 쪽팔려 죽을뻔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지렁이가 흐믈흐믈 기어다닌다고 차도로 걸어다니시던 분이 계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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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칫통 - 2008/10/13 09:19
    정신과 권유는 몇 번 받아보긴 했는데 거부감이 없어서 안 간다기보다는 아직 덜 아쉬우니까 안 가고 있는겁니다. 저도 불면증땜시 정신과 다닌 적이 있어서 정신과에 대해서는 별로 크게 생각하진 않아요.



    ㅠ_- 아 증말 가 봐야 할까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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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ShellingFord - 2008/10/13 11:08
    그 고통 모르는 사람은 모름ㅠㅠ

    앜랔랔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희동 집 살때도 얼마나 고생했는데

    예지가 잘 알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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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왠지 글의 뉘앙스가;; 쫓겨났다 정도의 뉘앙스인데 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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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나올만한 구멍에서 껌붙여..

    껌에 붙어서 못 움직이게....

    자다가 머리에 붙으면 내 책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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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trackback from: LG전화기이벤트(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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