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3일 일요일

나와 함께 살고 있는 아이팟




홍대 커피빈에서 S군의 카메라로 찍은 것.
아 정말 뭔가 핀이 나갔군.


가뜩이나 돈도 없는데 큰 맘 먹고 질렀다. 원래는 터치를 지르려고 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터치까지는 필요가 없을거 같아서 그냥 나노로 질렀다. 사실은....실물로
보고 홍 가서 나노도 엄청나게 예쁘잖아!!! 라고 감탄했거든.
실제 가격은 18만원이지만 회사에서 10몇만으로...싼 김에 지르자 해서 질렀던 거다.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생기니 노래 말고는 쓸 데가 없는거다.


아 이런 안 되는데.


애플사의 디자인은 일취월장한다. 전(前) 세대 클래식이나 터치를 사라고 권유아닌
권유 했지만 디자인 하나로 이번 세대 나노로 왔었다. 디자인은 정말 흠잡을 데 없이
예쁘다. 기능도 괜찮긴 하지만.....아직 내가 다룰줄을 모르는 관계로 뭔 기능이 좋고
뭔 기능이 나쁘다는 말은 딱히 못 하겠다.
아이튠즈만 좀 문제다만은.

난 메탈과 인연이 깊은건지 몰라도 어쩌다보니 메탈제 제품을 둘씩이나 가지고 있다.
핸드폰과 아이팟. 핸드폰을 험하게 쓴 적도 없는데 엄청난 기스가 죽죽죽 나 버려서
바로 핸폰케이스를 씌워 버렸다. 지저분해도 안 빼고는 있는데 메탈 특유의 느낌이
사라져서 좀 슬프다. 그러나 지저분해지는 것보다야 나을듯해서 그냥 주욱 쓰고 있다.
아이팟도 메탈이라 그 길을 걸을까 걱정되서 처음에는 금이야 옥이야 파우치에 넣어서
썼다. 케이스는 사고 싶은데 좀 비싸야....-_-;;; 하지만 지금은? 역시나 막 쓰고 있다.
기적처럼 기스는 안 나더군.


여튼 괜찮게 샀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아이팟 본연의 임무를 시켜야 하는데 말이지.......


댓글 2개:

  1. 염장질인거지?



    아니면 지름신 강림하사 우리 지갑만세 모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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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hellingFord - 2008/11/23 22:39
    그럼 여기에 이런거 올리면 염장질이지 뭐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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