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7일 일요일

'ㅅ'

 

 

 

드디어 왔------------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내 인생 지름질에는 고민따위 없나니 언제 살 것인지 시기만 엿보고 있을 뿐일지니.

 

 

 

가....가격이 보이는감? 쏘쏘쏘 미친놈들ㅠㅠ 저 가격을 가지고도 지르고 싶도록 만든 놈들ㅠㅠ

 

여튼 말했듯이 언제 살지,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어디서 살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신품 가격에 어떻게 엄두를 못 내고 그래도 물건너 애들이 신품처럼 쓰는걸 알고 있으니까 중고라도 괜찮겠다 싶어서 중고를 사려고 생각했었다. 당시 아마존잽에서 뒤지니 중고가가 7000엔을 훌쩍 넘기는 가격이긴 했는데 해외 배송이 안 되는구나야. 머리를 싸쥐고 고민하다 대행에 견적 문의를 했었다. 한 것 까지는 좋은데 으아 이 무게가 장난이 아니었던거다. 턱없이 무거워서 배송비가 그냥 기절할 견적으로 나온거여따. 물론 신품보다 싸겠지. 그렇겠지만 중고를 사는 보람이 없는 가격이잖아. 이건. 여튼 이를 어찌할까 걍 일본 갔을때 지를까도 생각했었다. 아무리 한정반이래봐야 이렇게 비싼게 금방 품절걸릴 일은 없겠지.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다른 대행샵에서 졸랭 싸게 진짜 졸랭 싸게 내 놓은걸 발견했다. 환율을 생각해도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다 싶어서 질렀다. 여튼 가격은 말 안 할란다. 그래도 피토하게 비싼건 변함이 없으니까.

 

 

 

지르고 나서 배송이 10월이라길래 10월에 올 줄 알았다. 잊고 있으면 선물받은 기분으로 올 거 같아. 뭐 그런거였지. 밖에서 볼일 보고 집에 왔는데 못 보던 택배상자가 있는거였다. 명절시즌이니까 집에 온 선물인줄 알았는데. 계속 그런 줄 알았는데 밥 먹고 나서 느긋하게 지낼 10시가 넘어서야 엄마가 날 턱 부르더니. 니꺼다 가져가라. 어..............어????????

배송지를 보니 헉헉헉 헉헉헉헉 진심으로 헉! 심장박동수가 2배로 올라가는게 느껴지더라. 평소라면 어지간하면 얼굴색하나 바뀌지 않을 인간인데 얼굴로 피가 몰리는게 느껴진다. 표정관리가 안 된다. 후딱 들고 방에 들어와야지 싶어서 택배를 턱 하니 안고 들어가려는데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정말 살인적인 배송비가 나올 만 하다 싶더라. 더 기대되잖아 끼얏호~~ 근데 말하려면 진작 말하지 한참후에나 말하는 이유가 뭔가염 어마마마. 방에 들어와서 바로 해체작업에 몰입했다. 과자박스만한 상자는 도대체 뭔가염. 얼마나 크길래.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이해하겠는데 진짜 엄청나게 둘둘 말았다. 상자를 둘둘 만 테잎을 뜯는데만해도 고생 엄청나게 했다. 안 뜯겨서 결국은 가위를 찾았다. 가위가 없길래 거실로 나와서 가위를 찾는데 엄마가 뭐냐고 물어보셨다. 아...책이예요 책책책^^;;;;;;; 책인데 파손주의가 뭐야? 아...거기에 디브디도 들어있거든. 깨어지면 안 되잖아. 거짓말은 아니지만 주와 부가 바뀌거 죄송해요 엄마. 가위를 들고 와서 다시 해체작업에 몰입했다. 그랬더니 신문덩이들이 나왔다. 아....... 신문더미를 헤치고 나니 또 상자가 나왔다. ㅡㅡ;;; 고맙긴 한데. 그 상자를 다시 열었다. 그랬더니 에어캡으로 둘둘둘 만 상자가 하나 더 나왔다. 진심으로 에어캡 길이만 2미터는 넘어 보였다. 그리고....그리고!!!!!

뜯고 싶어 죽갔는데 왜 이리 험난했다냐.

 

 

 

그렇게 뜯어서 나온게 저 상자. 저 상자는 못 버리고 있다. 아니 그냥 다시 도로 넣어서 보관 중. 여튼 상자를 열면 아 이런거였구나. 여태 디브디나 블루레이를 생각하면서 이미지를 봤을때 그닥 클 거 같지 않았는데 엄청나게 컸다. 보통 디브디 케이스만한 줄 알았거든. 아니 그것보다는 좀 더 큰거. 생각해보니 가격이 한두푼짜리가 아니었구나. 커야 정상이지. 알아 볼 게 있어서 산 샵에 들어가서 봤더니 이미 품절걸려 있다. 그래도 팔렸다는 거구나. 그게 더 놀랍다. 내가 마지막 주자가 되었구나 싶어서 좀 뿌듯했다. 역시 시기가 문제인거다.

 

 

 

비닐커버를 제거하기 전. 아이 조와라.

 

 

 

비닐커버를 제거하고 나서 뒷면. 역시나 아이 조와라

 

 

 

내용은 저 블루레이 디스크와, 화보집과, 그리고 말을 할 수 없는 그 무엇. 아니 좋은건 맞는데 좀 쪽팔렸어. 보는 순간. 하지만 좋긴 하더라-/////-

 

 

 

메인 구성은 이렇게. 언리미티드 스카이, 러브 투데이와 왕녀님 노래가 들어 있어서 더 좋았다. 토미 헤븐리 목소리는 여전히 좋구나. 왕녀님은 안습이지만 왕녀님 목소리는 진짜ㅠㅠb 노래도 진짜ㅠㅠb 하지만 왕녀님이 안습이라는건 변하지 않아서ㅠㅠ

 

 

 

이것이 블루레이.

아무리....재생하고 싶어도......재생 할 수가..........없어요...........................

아아 베다...ㅜㅜ

 

 

 

역시 뒷면.

 

 

화보집 퀄리티에 운 건 사실입니다. 네 이거 가격이 얼만데. 근데 진짜....감동퀄리티.

 

 

에...엑시아땅.....ㅜㅜ

뻘글에 뻘글이지만 하이도 많이 늙었구나ㅠㅠ 하긴 나이가 몇인데. 내가 처음 알았을때 이미.....

 

 

 

알렐아 미안. 그런데 접기 싫었어. 니가 그 페이지에 있었다는게 문제야. 아니 그냥 티에리아와 같이 있었다는게 문제야. 응응 그래. 근데 나드레는 004이면서 세라핌은 왜 010인거야? 이상한걸로 따지고 싶진 않지만 궁금하긴 하다...응.

 

 

 

치바선생...같은 얼굴 다른 특징잡기 쉽지 않다는건 알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으어.

 

 

히히 블루레이는 재생 못해도 노래는 재생했다. 립핑을 하려다가 생각해보니 베스트 앨범이면 하나 더 있구나. 나중에 한꺼번에 립핑해야겠어. 으흐흐흐. 사실 화보집도 다 본 건 아냐. 사진찍고 그대로 봉인했어. 언젠가는 다 보겠지 뭐. 비싸게 준 만큼 좋아서 더 기쁘다고. 돈 쓴 보람이 있어.

 

 

'ㅅ'

 

 

잡담으로 넣으려고 했는데 사진때문에 너무 길어서 생략.

여태껏 비공개로 블라블라거린거 진짜 많은데 비공개니까 날짜 체크가 안 되는구나. 그 동안 블로그 업뎃은 계속 했습니다. 문제가 다 비공개였다는거. 쓰다가 내팽겨친 글이 꽤 많아요. 그것만 풀어도 음냐음냐.

 

 

 

 

댓글 16개:

  1. 'ㅇ' 나에겐 그저 신기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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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띠용 - 2009/09/27 23:30
    저도 신기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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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 재생도 못하는 블루레이 디스크를 왜 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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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으아아아아아악-!!! 너, 너무나 갖고 싶은 컴플리트 아닙니까 ㅠㅠ!!

    으아아아아 부러워요 부러워요 ㅜㅜ 으흐흐흐흐흑 부러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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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다른 환율은 많이 내렸는데 엔화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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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elofwind - 2009/09/28 12:03
    그...그래도...그래도 노래는 재생됩니다!!! 앨범이 메인이예요!!!ㅠ0ㅠ



    그저 가지고 싶었습니다...............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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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제리스 - 2009/09/28 16:52
    안 먹어도 배부른건 철저하게 구라지만

    마음이 충만해져 오는 기분은 느낍니다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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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Blueshine - 2009/09/28 23:21
    엔화......ㅠㅠ 걍 포기했다. 이제는 그냥 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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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프라모델이라도 들어있을줄 알았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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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블..블루레이..ㄷㄷㄷ 왠지 아직 더블오를 보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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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ShellingFord - 2009/09/30 01:35
    대강은 감 잡을 수 있어 왜이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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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토남 - 2009/09/30 10:23
    프라모델이 들어있으면 저걸로 끝이겠음? ㄴ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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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khris - 2009/09/30 23:49
    블루레이가 가지고 싶어서가 아니라.......ㅠㅠ

    재미없어요 진심으로 비추하고 싶은 애니랍니다 아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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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건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하이도옹(?)은..

    목소리가 안 늙는거같다능

    언제나 변하지 않는 이상한 라이브까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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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Pyubi - 2009/12/23 19:50
    이상한 라이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목소리는 지금도 여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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