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14일 목요일

기운이 딸려....

 

 

 

 

올 게 오고야 말았어

 

더위보다 추위를 더 타서 어지간히 덥지 않은 이상은 더운 티를 잘 안 내는데

그래서 내 방에는 에어컨은 물론이요 선풍기도 없다.

덥다고 해봐야 가만히만 있으면 어느정도는 견딜만 하니까

뭣보다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몹시도 싫어해서 근처에도 잘 안 간다는게

맞는 말이지만.

 

 

그런데 에어컨이랑 선풍기가 없는건 더위를 덜 타서이기도 하지만

체온이 내려가면 몹시도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이놈의 내장기관은 추위를 몹시도 타서 조금이라도 체온변화가 있으면

난리부르스를 치기 때문에

 

 

그래도 그나마 겨울엔 음식물이 괜찮으니까 근근히 버티고는 있는데

여름은.......................

 

 

올 게 오고야 말았어

지금 죽을거 같애ㅠㅠ

하루에도 몇번씩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는 내 심정 누가 이해해ㅠㅠ

한여름에도 냉면도 밀면도 다 내팽겨쳐야 하는 내 심정 누가 이해해

팥빙수도 한그릇 다 못 먹고 얼음으로 된 과자도 멀리해야 하고

찬물도 못 마시고 진짜 죽을거 같애 어엉어어엉

집에서도 긴팔 입고 다녀야 하는 내 심정 누가 이해해ㅠㅠㅠㅠㅠㅠ

 

 

 

리뷰는 오늘 다 풀어야지.

대강대강 써 뒀는데 살 붙이기가 귀찮아 꾸물럭

 

 

 

 

댓글 4개:

  1. @띠용 - 2009/05/14 19:08
    뭐 먹기가 두려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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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이구..



    너도 몸이 환경에 적응하기 힘든 체질인가보다..ㅠ



    몸 잘 챙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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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Blueshine - 2009/05/15 00:21
    흐엉 고마워 난 그냥 추위에 견디질 못하는거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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