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2일 금요일

어제의 잡소리

 

 

 

 

 

더워더워 더워어어어어어어

까지는 아니지만 전날 또 낑낑거리다가 새벽을 넘어서 아침이 되어서야 잔 건데!!! 일어나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는데!!!!!! ㅡ,.ㅡ;;; 은행가서 은행일 보고나서 환전을 했다. 요새 환율이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한다. 뭐 이거 언제 다시 오를지 모르지만 말이야. 2만엔을 환전하고 터덜터덜 걸어나왔다. 대략 26만원선. 이걸로 한국이면  3주를 버티고도 남는데.........라는 슬픈 생각과 함께 내 여행인생은 1300원에서 시작되는거냐 그런거냐 라는 처절한 소리도 입에서 나왔다. 가는건 좋은데 이런생각 하면 아까워서 밖에 못 나간다. 차라리 짱깨나 가라라는 말이 나오겠지. 하지만 아직도 중국은 가기 싫어. 생ㄱ각해보면 나름 첫 여행은 600원이었던가 500원이었던가 그랬는데. 한때는 500원짜리 동전이랑 500엔짜리 동전이랑 비슷해서 500엔 자판기에 500원을 넣어서 문제가 되었다는 뉴스도 있었는데 그게 다 먼 옛날 이야기같다. 그냥 1000원대로만 좀 유지해다고 젭라 좀. 꼬깃꼬깃 싸맨 돈을 바꿔봐야 손에 들어오는건 얼마 없수다.

 

 

 

목요일이니까....금요일 토요일까지 지내면 얼마 안 남았네. 여행사 들려서 나오면서 남포동엘 나갔다. 아직도 잘 몰라서 헤매느니 차라리 책자 한권 더 사겠어! 라고 말이야. 좀 아깝긴 해도 그게 속 편할거 같다. 먹을 명소는 별 필요없지만 지도라던지 나머지는 나름 유용하게 사용한 기억을 더듬어서 그냥 한권 샀다. 다음에 도쿄갈때도 하나 더 구입해야겠구낭. 오 부처님 예수님 알라신이시여 제가 도쿄를 다시 나갈때는 1000원에 나갈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계산하기도 편하게 1000원에 나갈 수 있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내가 대강 살 물건들 정리하면서 느낀건데 말이야 난 참 취향이 독특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거든. 오덕들의 성지, 동인녀들의 성지라 불리는 곳에서도 살 게 없으니 살 일이 없으니 말입니다. 돈이 안 나가요 대신 전 남들 안 사는거 졸 좋아해서 말이지요.ㅠ_- 그러니까 바라옵건대  갑자기, 뜬금없이 지름신이 내리지 않도록 해 주시옵소서.

 

 

자동 로밍 안 된다. 핸드폰 이 화상아!!!!!

 

 

 

 

은행을 갔다가 여행사를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는데 조선일부 헤드라인을 보았다.

그리고 얼굴을 가리고 웃었다. 진짜 웃겼다ㅠ_ㅠ

 

 

에...토요일이 다왈형 결혼식... 축의금 전해줘야....어떻게 전해준다지....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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