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5일 목요일

항간에 떠도는 잡소문이 아닙니다.

 

 

 

 

이건 리얼타임, 리얼리 100% 실증입니다. 저얼대 지어내거나 떠도는 소문이 아닙니다. 푸헐

 

 

 

 

1. 국민호구론

 

 

나경원 : (....) 사실상 여론조사라는 것은 특히 정책에 관한 여론조사는 국민들이 이해하시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요. 저희 국회의원들도 동료 의원들한테 미디어법에 대해 세세하게 물어보면 아마 정확하게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이런 여론조사라는 것 자체가 정책에 관해서 여론조사를 한다면, 앞으로 모든 쟁점법안을 이렇게 여론조사 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고. 또한 이것은 국회의 고유한 입법권을 스스로 포기하는 형국이 된다고 봅니다.(민노씨 주 : 여론조사 여부와 고유 입법권의 포기가 어떤 논리적 인과를 갖는것인지 정말 묻지 않을 수 없다.)

 

 

출처는 민노씨.네 님 블로그. 퍼 온 글이라서 민노씨님께서 적으신 국민호구론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아니 입에도 짝짝 달라붙는다. 아무래도 국개론보다 많이 쓰이지 않을까 싶다. 자주 눈팅만 하는 곳이라 그저 부끄럽다. 전문을 읽고 싶으시면 민노씨.네님으로 가 보시는것도 좋을듯. 이 글 말고도 재미있는 글들이 많으니까 읽는데는 쏠쏠찮을거다. 여튼 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 분은 화려하시다. 외모부터 화려하시다. 이런 미모와 지성을 갖추신 분이 또 나타날까 여자로서. 국고로 여행 다녀와서 발가락에 금붙이 끼고 세관 통과하시고, 동자스님에게 나이에 걸맞는 고래밥을 대접하셨던 현 영부인만큼이나 현명한 이 시대 여자들의 귀감, 여성상이 아닐 수 없다. 얼마전 무려 돈 주고 다운로드까지 받아서 드라마를 감상하셨던 전여옥 의원과 함께 진정한 여성시대를 열어주신 투톱이 아닐까 한다. 존경한다.

 

젠장할

 

 

 

이 여자의 말인즉슨, 나를 포함한 국개 종족도 모르는데 니들이라고 알겠냐. 그러니까 이해하지 말고 닥치고 깝ㄴㄴ 정도쯤 되는 듯 싶다. 저 동료들이라는 것은 민주당이나 민노당을 말하는 것 같지만 딴날당 내에서도 이해 못하는 족속들이 공개적으로 활개(=발언)치고 다니니 나도 누굴 지칭하는건지 잘 모르겠단 말이다. 그래서 그냥 나언니와 같은 종족으로 분류하겠다. 적어도 민주당이나 민노당은 모르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으니까. 같은 종족도 모르는데 우매한 니들이 어찌 알리요 그러니까 유싸랍. 원래가 사람의 상식을 벗어난 종족들이라서 입법을 하겠다는 사람들이 만들 법을 모른다는 말이 넘나도 자연스럽게 입에서 나왔다는 건 둘째치고라도 법을 만드는 나도 모르는 법입니다 그런데 그걸 통과시켜야 합니다. 아 나언니, 언니 서울대 법대 아니니? 그게 논리적으로 맞다고 생각하는거니? 겨우 대학물 먹은 나로서는 도대체가 이해가 안 가. 만드는데 모르는거래. 내 지식이 모자라는건지. 그런데 이 분 한술 더 뜨셨다. 동료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여론조사도 하지 않을겁니다. 아 대체 이건 뭔가. 더욱 더 모르겠다. 나언니를 비롯한 느네들이야 법을 지키지 않는 것들이니까 코로 만들던 똥꼬로 만들던간에 상관없겠지만 그 법은 오롯이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니었나요. 언니들이 우리에게 베풀어주는 하해와 같은 은혜가 아니었나요. 그런데 우리한테 맞는건지 안 맞는건지 말도 없이 그냥 하겠다굽쇼. 아 베풀어 주시는 거니까 닥치고 먹으라 이거군요. 아 미치겠다. 나언니의 정신을 혼미해지게 하는 발언은 현란한 주어때부터 알아봤지만 역시나 현란하네요. 언니 요단강이 보여요 나 좀 살려줘.

 

어 언니 근데 언니의 발작 주기가 짧아지고 있어 점점(....)

 

 

 

 

아 진짜 그냥 사이버 목욕탕에서 목욕이나 열심히 하세요.....라고 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사이버 목욕죄로 걸리려나? 나름 투철하신 국개 정신으로 법은 잘 지킬거라고 노력하시는 분들이시니.

 

 

 

 

2.


이 오빠는 참 술 좋아한다. 이전에는 약주 거나하게 하시고 브리핑을 하신 적이 있으시더니 이제는 손수 음주운전의 고해성사까지 하신다. 오빠 종교가 뭔지 모르겠지만 청와대 브리핑실은 성당 고해성사실이 아니다. 1년 내내 술만 드시는건지 머릿속이 뇌 대신 알콜로 가득차 정신을 못차렸나 청와대와 성당도 구분이 못하시고 말이야. 실망이야 오빠. 아니야 오빠 하지만 오빠의 마이러니티보다는 약해. 더 분발해줘. 쇠고기만 생각하면 술이 귀로도 넘어가던가. 근데 안주로는 뭘 드셨들까 옆구리에 아가씨를 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양주발 세웠겠지? 미디엄이나 레어로 구운 쇠고기도 훌륭한 양주안주거리라고 모르진 않을테고 그럼 미쿸산 드셨어요?

작년에 음주브리핑도 기가 찰 노릇이지만 - 생각해보니 그것도 피디수첩 관련 브리핑이었군. 미안 이 오빠들 안주는 쇠고기가 아니라 피디수첩이었구나. 넘겨짚어서 미안해 - 이번 음주운전 파동이야 뭐 할 말이 더 있을까. 엠비씨의 그것이 음주운전에 준할만큼 위험한 짓이라는걸 말하고 싶었나본데 그럼 그 위험한 짓을 한 사람은 처벌받지 않고 제자리 지키는건 스스로가 한 말이 꼬인거 아님메. 피디수첩이나 엠비씨를 청와대의 희생양으로 넘겨주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음주운전 위험한 건 아니까 그러니까 넌 좀 맞자.

 

 

 

3.

자칭 보수주의자분들께서 한건 하셨다.

괜찮다 이해한다. 난 가카께서 서거하시면 거기서 웃으면서 고스톱 칠 테니까. 오해하지 말라. 원래 사람이 돌아가시면 고인을 위해서라도 장례식 분위기는 밝아야 하는 법이다. 특히나 가카처럼 영수를 다 하시고 가시는 경우는 호상이라고 해서 굳이 슬퍼하지도 않는다. 알지?  아직도 고스톱 칠 줄 모르지만 그때까지 완벽 마스터하겠다. 어음...얼마전에 괴 아야카시를 보면서 엄청 무서웠다. 근데 한편으로는 슬펐다. 그리고 생각했다. 지옥이 있으면 무섭지만 있었으면 좋겠다. 귀신이 있으면 무섭겠지만 귀신이 있었으면 좋겠다. 뭐 그런거. 이건 주어가 없으니 절대 오해하지 말아줘.

 

 

 

4.

 

이렇게 딴날당은 친이 친박의 화합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사회통합위 를 설치하겠다고 하더니 우선 친박, 친이 당내 갈등부터 해결하셨군. 이런 지엄하신 영도자 가카를 욕을 하다니 제가 그저 죽일년입니다. 네네네 그네언니는 이 장면을 보면서 얼마나 눈물을 흘렸을까요. 아닌가.... 이걸 만들어낸 주체가 찍지마 유장관이라고 하던데 벌써 차기후보에 대한 줄서기인건가요. 이것이 과연 꿩먹고 알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일석이조. 디브디는 사지만 영화 자체는 조따시 관심없는 나는 맨날 보러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고서 정작 실천에 옮기는건 1년에 5번이 될까말까한 나는 이제는 그 5번도 안 보러 가지 않을까. 안 그래도 영화 티켓가격 오른다고 그러던데 그 돈으로 다른일에 써 볼까 생각중이다. 아 그걸로 돈 모아서 영화 딥디나 사야겠군. 차라리 그게 낫겠어. 그 전에 27인치 모니터도 살까봐. 울 동생에게 돈 받으면 그 돈으로 사면 되는거냐 그런거냐.

 

아주 어린 나이에 본 거라서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말이다... 유장관이 열연했던 드라마 중에서 유장관이 독립투사로 나오는 드라마가 있었어. 확실하진 않지만 하늘아 하늘아였던가? 역시나 잘 모르겠지만 가물가물거리는데 별로 인상깊은 장면도 아니고 어릴때라서 연기에 감동을 받았을리도 만무하건만 왜 그렇게 인상에 깊었는지 이해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사 이해를 하게 되었다. 난 나의 나도 모르는 통찰력과 반사회적 능력이 이미 그때부터 커 가고 있었구나.

 

 

 

5.

아무리 좋은 법안이 있고 좋은 정책이 있어도 뒷받침되지 않으면 휴지통의 휴지보다 못한 존재가 된다.

경기도 교육위, 무상급식 예산 170억 삭감

2만명 간선 위원이 850만 직선 교육감 눌렀다

 

니님들이 그러고도 주둥아리에 밥이 들어가든? 집어넣던것도 도로 뺏고 싶구만.

문광부 장관은 대한늬우스에 4대강이나 띄우지 말고 저런거 띄워볼...............머리따위가 있을리가.

 

 

 

 

내가 정치 블로깅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정치에 관심이 없는것은 아니고 눈 돌릴 수 밖에 없는 드러운 곳이라서 눈 돌리고 내가 보고 싶은 세상에서만 헤엄친 것도 아니니까 그러니까 다만 그걸 내뇌로 다시 되새김질을 하다가 제 분에 못이겨서 때려치고 지우고 때려치고 지우고 하길 반복. 그러다 보니 제대로 된 정치 이야기 하나 없더라. 앞으로도 주욱 저럴테지만 그래도 이네들 삽질은 몇자 남겨서 길이길이 보전하고 싶은 심정도 없잖아 있다. 나중에 검색하려면 최소한 손쉬운 검색 키워드는 있어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말이지. 6월 말쯤 되니까 더워져서 사람들 정신이 혼미해진다. 나도 짧은 팔을 드디어 꺼내 입었고 길거리 돌아다니다 보면 골치 아프게 햇살 내리쬐고 우리집은 벌써 에어컨을 단장한다 선풍기를 꺼낸다 부산스러운데 한날당이라는 이 종족들 보고 있노라면 얘네들은 분명히 나보다 시원한 곳에서 나보다 안락하게 잘 살고 있을텐데 왜 1년 12달 열이 머리로 간 짓밖에 못하는건지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다. 그래도 나름 4계절 파악은 되는건지 더워질때 쯤 되면 더 발악을 하더라만은. 역시나 올해도 이짓이다. 6월 막바지에 들어서니까 뚜껑이 열릴 정도로 급해진건 알겠는데 티를 내 줘서 다시한번 국개론을 상기시켜 주니 이거 참 이렇게 고마울데가 따로 있나.

 

 

 

 

아 이제 좀 졸립다 자러 가야지 그 전에 밥부터 먹어야 할랑가.

 

 

 

 

댓글 26개:

  1. 흐유 누나 오늘 볼 수는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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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대한늬우스 같은 소리하고 있네.. 아휴..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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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3. 그 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은 삼각산이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한강물이 뒤집혀 용솟음칠 그 날이

    3년 안에 와 주기만 할 양이면 고스톱이든 카드든 다 배워서 쳐드리오리다..



    물론 이 댓글에도 주어는 없어요.. 오해당하면 곤란하니까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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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답이 업ㅂ는 국가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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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일년열두달냉방병걸린인간들...ㄲ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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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이동관 대변인의 자폭은 진짜 코메디였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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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우선 이러라고 세금을 내는게 아니라는걸 지적하고 싶고,,



    다른건 그렇다 치고 여론조사 발언에 대해선..

    대통령이고 자기 당이던 여론조사 해서 민심을 알아보던데..

    왜하는거지??

    수도이전에 대해선 대의민주주의라 여론조사 해야하고,,

    지금은 할 필요가 없다??



    그냥 병맛인증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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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나라가 점점 미쳐가는 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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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마토남 - 2009/06/25 12:33
    못먹어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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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Pyubi - 2009/06/25 13:53
    오늘 즐거워썽









    진짜 즐거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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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온새미로 - 2009/06/25 14:10
    70년대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은 앞으로도 많이 보게 될듯-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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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khris - 2009/06/25 15:41
    몸치지만 춤도 춰 줄 것이고 음치지만 노래도 부를 것이외다





    저도 주어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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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파란거북 - 2009/06/25 16:35
    이란과 동급이 되어가고 있어 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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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arlnj - 2009/06/25 23:45
    냉방병 정도면 다행이게

    아무리봐도 저건 마음의 병이야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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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띠용 - 2009/06/26 00:34
    그런데 부끄러움을 알까요? ㅋㅋㅋ큐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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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Blueshine - 2009/06/26 00:57
    전문을 보면 더 웃겨 기절해

    이 언니가 이렇게 말 흐리는건 한두번이 아니지만 참 볼 때마다

    세상 살기 편한건지 아니면 이 언니보다 못한 내가 바보인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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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KingKenny - 2009/06/26 01:17
    바닥이 안 보여 바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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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갑자기 생각났는데, 왠지 김태희가 20년 후에 정치한다고 깝치면 저렇게 될까봐 걱정이 -_-;;;;

    (과연 김태희가 정치를 하려고 할지부터가 의문이지만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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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무슨 찌질열전도 아니고 이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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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파란거북 - 2009/06/26 06:15
    갑자기 서울대출연 김태희가 생각이 나는구만.

    김태희의 최고 희트작은 서울대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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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플라이하이 - 2009/06/26 08:34
    이미 찌질열전의 수준을 넘어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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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음, 저 비서관님 청와대어린이 기자들 사이에서 "푸 비서관"(곰돌푸)으로

    불뤼우며 인기가 좀 있던데, 경력이 참으로 풍부하시군요. 음주운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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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Mikolev - 2009/06/27 19:55
    .......에 아기들 한테는 잘 해 주는가 보네요. 좀 의외.

    푸 비서관에서 별명을 하나 더 짓는다면 전 (변태)푸 비서관으로 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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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trackback from: "미디어법 근거 통계, 조작됐다"
    "미디어법 근거 통계, 조작됐다" [홍헌호 칼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통계 조작해 국민 속였다" 기사입력 2009-06-29 오후 2:28:25 "국민들이 이해하시기 어려운 부분도 있고. 저희 국회의원들도 동료 의원들한테 미디어법에 대해 세세하게 물어보면 아마 정확하게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정책에 관해서 이런 여론조사를 한다면, 앞으로 모든 쟁점법안을 이렇게 여론조사 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고…."(6월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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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trackback from: 싸이버 망명
    곧 강화될 저작권법과 언제 날치기로 통과될지 모를 개정될 미디어법에 대한 심한 반감으로 3년 넘게 가꾸어 왔던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어젯 밤 짐을 다 꾸리고 텍스트큐브로 야반도주라는 걸 하게 되었다. 서둘러 하룻 저녁에 급 전향한 이유는 지난 번 저작권법 위반 고소 사건의 영향도 매우 크다. 작년 11월 저작권법 위반으로 법무법인 솔로몬으로 부터 고소를 당하여 사이버수사대에 다녀 온 적이 있다. 수사대 담당에게 전화를 받는 순간 이거 소위 말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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